전자레인지로 호박잎 간편하게 찌기

호박잎으로 차린 밥상

전자레인지로 호박잎 간편하게 찌기

여러 가지 쌈 야채 중 호박잎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게 쪄서 먹어야 하다 보니 상추나 깻잎처럼 자주 찾게 되진 않더라고요. 이 날은 호박잎이 너무 강렬하게 먹고 싶어서 빠르게 구입, 간편하게 쪄서 먹었어요. 전자레인지로 쉽게 찔 수 있어요.

 

 

 

호박잎 150그램, 혼자서 두 끼 정도 배불리 싸서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호박잎 구입할 때마다 상태가 안 좋아서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상태가 괜찮았어요. 찌기 전에 손질해야 합니다.

 

 

줄기에 저 털 보이시죠.ㅎㅎㅎ 저거 벗겨내야 식감이 질기지 않아요. 이 또한 귀찮아서 호박잎을 잘 안 사 먹긴 하지만 귀차니즘을 극복하면 맛있는 호박잎 쌈을 먹을 수 있죠.^^

 

 

줄기 끝을 꼬집 듯 잡고 아래로 쭈욱 내리면 사진처럼 껍질이 벗겨져요. 이 과정을 거쳐야 좋은 식감을 얻을 수 있어요.

 

 

줄기 껍질을 잘 벗긴 후 식초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궈둬요. 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합니다.

 

 

세척한 호박잎은 전자레인지용 찜기에 차곡차곡 담아요. 찜기 바닥에 물을 조금 붓고 뚜껑을 닫아서 찌면 됩니다. 2분 찐 후 상태 확인하고 1분 더 쪘어요. 총 3분 찌니까 딱 맛있는 식감으로 잘 쪄졌어요.

 

 

잘 쪄낸 호박잎은 한 장씩 펴서 채반 같은 데 올린 후 물기를 빼면서 식혀요. 

 

 

호박잎은 쌈장만 있으면 되죠! 강된장도 좋고요.

마침 만들어 놓은 쌈장이 있어서 같이 곁들여서 먹었어요. 따뜻한 밥에 쌈장만 올리고 싸 먹어도 너무 맛있는 호박잎 쌈.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호박잎 쌈이지만 냉장고 정리하며 소고기가지볶음과 곁들여 먹었어요. 

호박잎 쌈으로 맛있는 한 상 차려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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