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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아무 곳에나 붙이는 아이, 왜 그럴까요? 스티커를 아무 곳에나 붙이는 아이, 왜 그럴까요?잠깐 한눈을 판 사이 벽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냉장고에도 하나, 식탁에도 하나, 장난감에도 하나.심지어 자신의 옷이나 엄마 옷에까지 붙여 놓습니다."스티커는 종이에 붙이라고 했잖아!"몇 번을 이야기해도 또 다른 곳에 붙이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답답해집니다.그런데 영유아에게 스티커 붙이기는 단순한 장난이 아닐 수 있습니다.아이는 작은 스티커 한 장으로도 손을 움직이고, 위치를 선택하고, 공간을 꾸미며 자신만의 놀이를 만들어 갑니다. 아이는 왜 스티커를 아무 곳에나 붙일까요?어른에게 스티커는 '정해진 곳에 붙이는 것'입니다.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아직 그런 규칙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스티커를 떼어 손가락에 붙여 보고,책상에 붙여 보고,장난감에도 붙여 .. 2026. 9. 11.
집에서도 밖에서도 드러눕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서도 밖에서도 드러눕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집에서 놀다가 갑자기 바닥에 눕습니다.마트에서도 눕고, 놀이터에서도 눕고, 어린이집에서도 놀이하다 바닥에 철퍼덕 누워 버립니다."일어나."라고 해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특히 밖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부모는 당황합니다."버릇이 잘못 든 걸까?""관심을 받으려고 일부러 이러는 걸까?"그런데 아이가 바닥에 눕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떼쓰기일 수도 있지만 피곤함, 감정 표현, 감각 탐색, 활동 전환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1. 말보다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영유아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정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는 중입니다."나는 지금 더 놀고 싶은데 집에 가자고 해서 속상해.""엄마가 안 된다고 해서.. 2026. 9. 10.
경력이 쌓이면 편해질까요? 오래 일한 보육교사가 지치는 이유 경력이 쌓이면 편해질까요? 오래 일한 보육교사가 지치는 이유보육교사로 오래 일하면 일이 익숙해지고, 아이들을 대하는 것도 더 능숙해집니다.처음에는 어려웠던 부모 상담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그래서 겉으로 보면 경력교사는 비교적 여유롭게 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경력이 쌓일수록 더 지치고 소진되는 교사도 적지 않습니다.왜 그럴까요? 경력이 쌓인다고 업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경력교사는 일을 잘 알고 있다는 이유로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신입교사 지원, 행사 준비, 문서 작성, 부모 상담, 후배 교사 조언, 각종 평가와 점검까지 자연스럽게 업무가 늘어납니다."선생님은 잘하시니까.""경력이 있으시니까 부탁드릴게요."이런.. 2026. 9. 9.
보육교사 업무 과다, 아이를 돌보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 업무 과다, 아이를 돌보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보육교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고, 밥을 먹이고, 낮잠을 재우는 모습을 먼저 떠올립니다.물론 그것이 보육교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하지만 실제 어린이집에서 근무해 본 교사라면 알고 있습니다.아이를 돌보는 일은 보육교사 업무의 전부가 아닙니다.보육일지와 관찰기록, 발달평가, 보육과정평가, 안전교육일지, 다문화교육일지, 비상대응훈련일지, 각종 체크리스트 작성, 각종 업무보고 등 서류만 해도 많은데...알림장 작성, 원아사진촬영 및 전송, 부모 상담, 행사 준비, 환경 구성, 안전관리, 각종 교육과 회의, 평가제 및 지도점검 등아이들이 하원했다고 해서 교사의 하루가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그래서 현장에서는 오래전부터 보육.. 2026. 9. 7.
아이는 언제부터 죽음을 이해할까요?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아이는 언제부터 죽음을 이해할까요?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길을 걷다가 죽은 벌레를 발견한 아이가 묻습니다.“엄마, 얘 왜 안 움직여?”“죽은 것 같아.”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아이가 다시 묻습니다.“자고 일어나면 다시 살아나?”어른에게 죽음은 무겁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가 죽음에 대해 질문하면 부모는 순간 당황합니다.어떻게 설명해야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을지,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도 고민됩니다.하지만 아이가 죽음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성장하면서 생명과 자연현상에 관심을 갖고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아이들은 처음부터 죽음을 어른처럼 이해하지 않습니다.. 2026. 8. 29.
“조금 있다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시간 개념은 언제 생길까요? “조금 있다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시간 개념은 언제 생길까요?“조금 있다가 과자 줄게.”그런데 돌아서자마자 아이가 다시 묻습니다.“지금?”“아니, 조금 있다가.”잠시 후 또 묻습니다.“이제 조금 있다가 됐어?”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조금 기다리라고 했는데 계속 같은 질문을 하거나, “내일 가자”고 했더니 당장 신발을 신는 아이도 있습니다.어제와 오늘을 헷갈리고, 다음 주에 있을 일을 매일 “오늘이야?”라고 묻기도 하지요.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시간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시계 숫자를 읽는 것과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아이에게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사과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블록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큰 것과 작은 것은 나란히.. 2026.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