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볶음 만들기: 초간단 1인분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트에서 한참 전에 사 왔던 순대. 유통기한 다 되어가서 급하게 만들어 먹은 순대볶음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냉장고 서랍에 넣어놓고 깜박 잊어버렸던 순대. 유통기한이 며칠 남지 않아서 빨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맛있게 순대볶음을 해 먹었어요. 양념장만 맛있으면 초간단하게 만드는 순대볶음. 제가 만들어먹은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재료/1인분>
* 주재료 *
순대 200g, 양배추 100g, 깻잎 10장,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물 50ml, 깨가루, 후춧가루, 참기름
* 양념재료 *
진간장 1, 액젓 1, 고춧가루 2, 고추장 1과 1/2,
다진 마늘 1, 설탕 1, 후춧가루 톡톡, 소주(맛술) 1
(성인 밥숟가락 계량)
마트에서 사 왔던 순대.
보통 시판 순대는 500g 양이 들어있어요.
저걸 다 하면 2~3인분 양이 될텐데
혼자 먹을 거라 반 조금 안 되게 썼어요.
한 팩 다 쓸 거면 재료를 2배로 준비하면 되겠죠.
순대는 살짝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볶다 터질 수 있어요.
썰은 후 전자레인지에 1분 데우기.
순대를 살짝 데워서 사용하면 오래 안 볶아도 되니
순대볶음이 죽 되는 것을 ㅋㅋ 예방합니다.
양파는 채 썰고, 양배추는 사각느낌으로 썰어요.
야채는 그냥 원하는 식감으로 썰기 ㅎㅎ
깻잎은 돌돌 말아 가위로 슥슥 자르기.
숨이 확 죽기 때문에 너무 얇게 자르지 않아요.
순대볶음에 깻잎은 빠질 수 없지요.
위에서 알려드린 분량대로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만 잘 만들어 놓으면 거의 다 된 거죠.
저는 고향의 맛 다시다도 반 숟가락 넣었어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아요.
양배추도 넣고 같이 볶아요.
양배추가 많아 보이지만 숨이 죽습니다.
양념장을 넣고 볶습니다.
순대는 나중에 넣어요.
전자레인지에 데웠기 때문에 금방 익어요.
양념이랑 같이 섞다가 순대가 터질 수 있으니
야채와 양념을 먼저 섞어줍니다.
야채에 양념이 골고루 입혀졌어요.
그럼 주인공 순대가 들어가야 할 시간!
순대를 넣고, 물 50ml를 붓고
중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순대가 터지지 않게 살살 뒤적이며 볶아요.
물이 졸아들면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르고 볶아요.
후춧가루도 필요하면 더 넣어요.
깻잎은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깻잎은 숨이 바로 죽기 때문에
마무리 단계에서 살짝 섞어요.
깨가루를 왕창 넣고 볶습니다.
들깨가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깨가루를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안 좋아해서
일반 깨가루를 넣었어요.
완성되었습니다.
간이 딱 맞네요.ㅎㅎ
깜박 잊어버리고 청양고추를 안 넣은 게 실수.
그래도 맛있었어요.^^
순대 안 터지게 잘 볶았죠?^^
양념장도 맛있고, 양배추와 깻잎의 조화.
이건 말하나 마나 ㅎㅎ
마트에서 사 온 순대로 맛있게 만든
순대볶음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