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야채 가득 샤브샤브
샤브샤브 좋아하세요? 저는 항상 이맘때쯤.. 찬 바람이 좀 불기 시작하고, 서늘해지고, 국물이 생각날 때면 샤브샤브가 생각나요. 야채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고, 국물도 좋아하고 ㅎㅎ 샤브샤브가 답이네요!^^ 이 날은 손님이 방문했어요. 사실 혼자서는 샤브샤브 해 먹기 어렵죠. 재료를 조금 사기도 힘들고요. 3명이 식사를 하게 되어서 샤브샤브로 메뉴 결정!
샤브샤브에 숙주 가득 너무 좋아요.
샤브샤브는 재료 손질만 하면 끝이죠!
숙주 씻고...
느타리버섯도 씻고...
배추도 씻고...
쑥갓, 근대 등 초록이들도 씻어요.
청경채는 너무 좋아하는 야채.
이 것도 깨끗이 씻고...
새송이버섯도 씻고...
휴~~~~~
샤브샤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야채 세척이 진짜 헬 ㅎㅎㅎㅎ
이거 다 씻다가 근육통 왔어요.ㅋㅋㅋ
국물! 중요하죠.
저는 예전에 잔치국수 해 먹으며 왕창 만들어서
냉동실에 고이 얼려놓았던 육수 사용.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개운한 맛 보장!
끓이다가 간 부족하다 싶으면
까나리액젓만 넣으면 환상적입니다.ㅎㅎ
고기를 700그램 준비했어요.
잘 먹는 사람들이 와서 ㅎㅎㅎ
700그램 부족한가? 싶어서..
300그램짜리 한 팩을 더 샀네요.
사고 나서 보니 700그램짜린 호주산, 이건 한우.
결국 한우는 그대로 남았어요 ㅎㅎ
나중에 나 혼자 먹어야지 ㅋ
야채 씻느라 기진맥진한 나...
그래도 준비 완료되고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니까
몸도 풀렸어요.ㅎㅎㅎ
예전 만두 맛집에서 시켜 먹고 남아서 얼린 만두도
깨알같이 넣어줬죠.ㅎㅎ
일단 멸치육수 우려낸 것을 사용해서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점심에 셋이 배 터지게 먹었네요.
칼국수 사리는 배 터져서 못 먹고
커피 마시고 놀다가 빠잉^^
저는 이날 저녁 배불러서 굶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