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발달51 부모와 애착 형성이 잘 된 아이들의 특징 부모와 애착 형성이 잘 된 아이들의 특징"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라면 부모와 떨어질 때 절대 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도 엄마와 헤어질 때 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어떻게 다시 안정감을 찾는지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다 보면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부모를 믿고 다시 놀이로 돌아갑니다등원할 때 잠시 울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사의 품에서 안정을 찾은 뒤에는 다시 놀이를 시작합니다. 엄마가 다시 데리러 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착이 잘 형성된 아.. 2026. 7. 16. 아이는 언제부터 친구를 사귈까요? 아이는 언제부터 친구를 사귈까요?"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으면 걱정되고, 혼자 놀이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을 매일 만나는 교사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유아들에게 '친구'는 어른이 생각하는 친구와는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아는 '함께'가 아니고 '옆에서' 특히 0~2세 영아들은 또래와 함께 놀기보다 같은 공간에서 각자 놀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에서 같은 블록을 가지고 놀고, 같은 자동차를 바라보고, 친구를 흉내 내며 놀이를 이어 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를 의식하며 관계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친구는 갑자기 .. 2026. 7. 15. [미운 4세 훈육] "내가 할 거야!" 고집 세지는 만 2세 재접근기 대처법 [미운 4세 훈육] "내가 할 거야!" 고집 세지는 만 2세 재접근기 대처법어느 날 갑자기 천사 같던 우리 아이가 "싫어!", "내가 할 거야!"를 입에 달고 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고집쟁이로 변하진 않았나요? 잘 놀다가도 갑자기 엄마 껌딱지가 되어 울고불고 떼를 쓰면,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육아가 막막하고 지치실 겁니다. 흔히 이 시기를 '미운 4세'라고 부르지만, 유아 발달 학적으로는 아이가 독립을 준비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재접근기' 현상입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를 지도하며 다듬은,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의 고집을 다스리는 실전 미운 4세 훈육법과 재접근기 대처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만 2세 재접근기란? 왜 갑자기 고집이 세질까요?보통 생후 16개월에서 24개월 전후(아이에 .. 2026. 7. 7. 어린이집 갈 때 울고 떼쓰는 아이, 교실 들어가면 멀쩡한 이유 어린이집 갈 때 울고 떼쓰는 아이, 교실 들어가면 멀쩡한 이유분명 울면서 들어갔는데, 사진을 보니 웃고 있는 우리 아이. "선생님, 아침에는 그렇게 울었는데 정말 괜찮았나요?" 어린이집 교사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질문입니다. 등원할 때는 엄마를 붙잡고 울고, 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던 아이가 교실에 들어온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친구들과 블록놀이를 하고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은 오히려 더 의아해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엄마와 헤어질 때만 연기를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유아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영유아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어린이집 갈 때 우는 이유는 '엄마와의 이별' 때문입니다.아이들은 어린이집이 싫어서 우는 경우보.. 2026. 7. 1.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선생님, 제가 1등 했어요!" "예쁘게 만들었죠?" 아이들을 보면 결과를 자랑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교사는 완성된 작품보다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더 오래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진짜 성장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아이가 더 많이 성장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봅니다. 아이들은 과정 속에서 배우고 있습니다블록을 높이 쌓다가 무너뜨리고, 퍼즐을 맞추다 틀리고, 그림을 그리다 다시 지우는 모습. 어른에게는 실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모두 배우는 과정입니다. 무엇이 잘되는지, 무엇이 어려운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 갑니다. 결과보다 더.. 2026. 6. 29. [교사의 관찰노트] 잘 노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요? [교사의 관찰노트] 잘 노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요?교실에서 유아들과 생활하다 보면 유독 놀이를 잘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좋은 장난감이 없어도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 내고, 친구와 함께 놀이를 이어 갑니다. 반면 장난감은 많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금방 지루해하거나, 선뜻 놀이에 참여를 못하고 돌아다니기만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잘 노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놀이를 잘하는 것도 타고나는 걸까요? 교사는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며 조금 다른 답을 찾습니다. 잘 노는 아이는 '장난감'보다 '놀이'를 봅니다어른들은 장난감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장난감보다 놀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더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블록 하나도 자동차가 되고, 비행기가 되고, 집이 되기.. 2026. 6. 28.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