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발달51 색깔에 집착하는 아이, 왜 특정 색깔만 고집할까요? 색깔에 집착하는 아이, 왜 특정 색깔만 고집할까요?"파란 숟가락은 싫대요." "꼭 노란 컵에만 물을 마시려고 해요." "옷도 분홍색만 입으려고 해요." "초록색 자동차가 아니면 울어요." 이처럼 특정 색깔을 강하게 고집하는 아이를 보며 부모님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너무 고집이 센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색깔을 구별하는 능력이 자라고 있습니다만 2~4세 무렵이 되면 아이들은 색깔을 구별하고 이름을 익히기 시작합니다. 빨강, 파랑, 노랑처럼 익숙한 색을 구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도 생깁니다. 좋아하는 색을 반복해서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 취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익.. 2026. 7. 29. 머리 자르기 싫어하는 아이, 미용실만 가면 울어요 머리 자르기 싫어하는 아이, 미용실만 가면 울어요"미용실 앞에서부터 울어요." "가위를 보기만 해도 도망가요." "머리 자르자는 말만 꺼내도 싫다고 해요." 아이의 머리를 한 번 자르기 위해 부모님이 진땀을 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아이는 미용 의자에 앉는 것조차 거부하고, 어떤 아이는 머리를 자르는 내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영유아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낯선 환경이 불안해요미용실은 아이에게 익숙한 공간이 아닙니다. 처음 보는 사람, 낯선 의자, 커다란 거울, 드라이기 소리,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느낌까지. 어른에게는 평범한 일도 아이에게는 낯설고 긴장되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감각이 예민하면 힘들어요머리를 자르는 동안 느껴지는 감각도 아이마다 다르게 받아.. 2026. 7. 28.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 매일 목욕 시간만 되면 도망가는 우리 아이, 왜 그럴까요?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 매일 목욕 시간만 되면 도망가는 우리 아이, 왜 그럴까요?"목욕하자!"라는 말만 하면 아이가 도망갑니다. 옷을 벗기려고 하면 울고, 욕실 문 앞에서 버티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욕조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어떤 아이는 머리 감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부모님은 매일 반복되는 실랑이에 지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목욕을 싫어하는 행동은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목욕이 무서운 이유아이들은 어른보다 감각에 훨씬 민감합니다. 따뜻하다고 생각한 물도 아이에게는 너무 뜨겁게 느껴질 수 있고,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나 머리에 물이 흐르는 느낌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비누 냄새나 거품, 욕실의 울리는 소리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불편했던 경험의 .. 2026. 7. 25. 공주 옷만 입으려는 아이, 매일 같은 드레스만 찾는 우리 아이 공주 옷만 입으려는 아이, 매일 같은 드레스만 찾는 우리 아이"아침마다 공주 드레스만 입겠다고 해요." "어린이집에도 공주 옷을 입고 가겠다고 울어요." "남자아이인데 공주 놀이를 좋아해도 괜찮을까요?" 유아기에는 특정 옷이나 캐릭터에 강하게 애착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반짝이는 공주 드레스나 망토, 왕관을 고집하는 모습은 부모님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중 하나입니다. 공주 옷은 '놀이'의 연장선유아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오가며 놀이합니다. 공주 옷을 입는 것은 단순히 예쁜 옷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공주가 되었다고 상상하며 역할놀이를 즐기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상상력, 언어 표현력, 사회성, 감정 표현 등 다양한 능력을 .. 2026. 7. 23. 아이는 언제부터 공감할까요? 아이는 언제부터 공감할까요?"우리 아이는 친구가 울어도 가만히 있어요." "친구가 다치면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공감 능력이 좋은 걸까요?" 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 능력은 타고나는 것, 기질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감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능력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조금씩 배워 가는 힘입니다. 처음에는 내 감정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영아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배가 고프면 울고, 졸리면 보채고, 속상하면 소리 내어 감정을 표현합니다. 아직은 친구의 마음보다 자신의 감정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울어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공감은 2~3세부터 조금씩 시작됩니다만 2세 전후가 되면.. 2026. 7. 20. 손톱 물어뜯는 아이, 버릇일까요? 아이가 보내는 신호일까요? 손톱 물어뜯는 아이, 버릇일까요? 아이가 보내는 신호일까요?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만나 보면 손톱을 자꾸 물어뜯는 아이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유놀이를 하다가도 손을 입으로 가져가고,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손톱을 깨물곤 합니다. 부모님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묻습니다. "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걸까요?" "손톱 물어뜯는 버릇은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하지만 교사는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 자체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아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긴장될 때, 심심해서 무의식적으로, 불안하거나 걱정될 때, 혹은 집중하는 순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 2026. 7. 17.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