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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며 배우는 제이

아이가 친구 놀이를 방해해요. 관심을 받고 싶은 걸까요?

by 꿈꾸는 제이제이 202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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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놀이를-방해하는-유아에-대해-알아봅니다.

 

아이가 친구 놀이를 방해해요. 관심을 받고 싶은 걸까요?

“선생님! 친구가 제가 만든 블록을 무너뜨렸어요!”

“자꾸 제 장난감을 가져가요.”

“친구가 놀이할 때마다 와서 방해해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다 보면 친구가 만든 블록을 무너뜨리거나, 놀이 중인 장난감을 갑자기 가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데 다가가 놀이 도구를 빼앗거나, 친구의 놀이에 갑자기 끼어들어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 교사는 고민하게 됩니다.

“친구의 관심을 받고 싶은 걸까?”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

“일부러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일까?”

하지만 친구의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이 모두 의도적인 괴롭힘이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은 아닙니다.

유아는 또래와 관계를 맺고 함께 놀이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이유와 또래관계 발달의 특징, 어린이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사 상호작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는 왜 친구의 놀이를 방해할까요?

어른의 눈에는 친구의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 놀고 싶지만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모르거나, 친구가 사용하는 장난감에 관심이 생겨 갑자기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또는 친구가 반응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의 연령과 발달 수준, 놀이 경험, 감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행동 자체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행동이 나타나기 전과 후의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다섯 가지 이유

① 친구와 놀고 싶은데 참여하는 방법을 몰라요

친구들이 블록으로 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다가와 블록을 만지다가 친구가 만든 집을 무너뜨립니다.

친구들은 화를 내지만 아이는 오히려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습니다.

이 아이는 친구와 함께 놀고 싶었지만 놀이에 참여하는 적절한 방법을 몰랐을 수 있습니다.

유아는 성장하면서 친구에게 놀이 참여를 요청하고, 역할을 나누고, 놀이 규칙을 조정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면 말로 요청하기보다 행동으로 먼저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단순히 방해하지 말라고 하기보다 친구 놀이에 참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친구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이 더 재미있어 보여요

아이는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보다 친구가 사용하는 장난감에 더 큰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친구가 자동차를 굴리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그 자동차를 사용하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친구의 손에서 장난감을 갑자기 가져가기도 합니다.

이는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는 과정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영아와 초기 유아기에는 기다리기와 차례 지키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교사는 아이의 욕구를 인정하면서도 친구의 놀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③ 친구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반복해요

아이가 친구의 블록을 건드렸더니 친구가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아이는 그 반응이 흥미로워 다시 블록을 건드립니다.

이처럼 특정 행동 뒤에 나타나는 반응이 재미있거나 관심을 끌면 행동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반복 행동이 친구를 괴롭히려는 의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교사는 아이가 어떤 반응을 기대하는지, 행동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친구가 불편해하는 행동은 분명하게 제한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④ 자신의 생각대로 놀이하고 싶어요

유아는 자신이 생각한 놀이 방법을 친구도 따라주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만든 블록집을 자동차 차고로 바꾸거나, 소꿉놀이 중 친구의 역할을 마음대로 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자신이 하던 놀이를 계속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유아는 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과 다른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경험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친구의 의견을 듣고 조정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⑤ 감정조절이나 충동조절이 어려울 수 있어요

친구가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사용하고 있을 때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친구가 놀이에 끼워주지 않자 화가 나서 놀이 도구를 흩뜨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감정조절과 충동조절 능력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과 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싶었구나.”

“하지만 친구가 사용하는 장난감을 갑자기 가져가면 안 돼.”

이처럼 감정을 인정하면서 행동의 한계를 분명하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이방해가-다-의도적인-것은-아닙니다.

 

3.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도 연령에 따라 다를까요?

또래와 함께 놀이하는 능력은 성장하면서 점차 발달합니다.

만 2세: 친구에게 관심은 많지만 함께 놀기는 어려워요

만 2세 무렵에는 친구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놀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납니다.

친구가 사용하는 놀잇감에 관심을 보이지만 아직 소유와 차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장난감을 가져가거나 놀이에 갑자기 끼어드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충분한 놀잇감을 제공하고, 교사가 짧고 구체적인 말로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3세: 친구와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커져요

만 3세 무렵에는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놀이하려는 시도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놀이 참여를 요청하거나 친구의 의견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친구의 놀이에 갑자기 끼어들거나 자신의 생각대로 놀이를 바꾸려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놀이에 참여하는 말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 4세: 놀이 규칙과 역할을 조정하는 경험이 늘어요

만 4세 무렵에는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함께 놀이를 이어가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과 친구의 의견이 다를 때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이 서로의 생각을 듣고 해결 방법을 찾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만 5세: 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확장돼요

만 5세 무렵에는 공동의 놀이 목표를 정하고 규칙을 조정하는 능력이 더욱 발달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놀이가 복잡해지면 여전히 교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령별 특징은 일반적인 경향이며, 실제 발달 모습은 개인차가 큽니다.

 

4. 어린이집에서 자주 나타나는 놀이 방해 사례

사례 ① 친구가 만든 블록을 자꾸 무너뜨려요

친구 두 명이 블록으로 높은 탑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가 다가와 손으로 탑을 밀어 무너뜨립니다.

친구들이 화를 내자 아이는 웃으며 다시 블록을 건드립니다.

이때 교사가 단순히 “친구 놀이 방해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행동을 멈추도록 안내합니다.

“친구가 만든 탑은 무너뜨리면 안 돼.”

그리고 아이가 왜 다가왔는지 살펴봅니다.

“너도 블록놀이를 하고 싶었어?”

“함께 만들고 싶으면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이후 친구들이 동의한다면 함께 블록을 쌓는 놀이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함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 의사도 존중해야 합니다.

이 경우 교사는 다른 공간에서 블록놀이를 시작하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례 ② 친구가 가지고 노는 자동차를 가져가요

한 아이가 자동차를 굴리며 놀이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가 다가와 자동차를 갑자기 가져갑니다.

교사는 먼저 자동차를 사용하던 아이의 놀이를 보호합니다.

“친구가 사용하고 있던 자동차구나.”

“가지고 놀고 싶었어도 갑자기 가져가면 안 돼.”

그다음 적절한 요청 방법을 알려줍니다.

“친구에게 다 놀고 나면 빌려달라고 이야기해 볼까?”

이때 친구가 반드시 장난감을 빌려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차례를 기다리거나 다른 놀잇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례 ③ 친구들의 역할놀이에 갑자기 끼어들어요

친구들이 소꿉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다가와 말합니다.

“내가 엄마 할 거야!”

그리고 친구가 사용하던 앞치마를 가져갑니다.

교사는 아이의 놀이 참여 욕구를 인정하면서 기존 놀이도 존중하도록 안내합니다.

“너도 소꿉놀이를 하고 싶구나.”

“친구들은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물어볼까?”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자.”

아이들이 서로 동의하는 범위에서 역할을 조정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5. 친구 놀이를 방해할 때 교사가 피해야 할 반응

친구의 놀이를 반복적으로 방해하는 아이에게 교사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는 왜 맨날 친구 놀이를 방해해?”

“친구들이 너랑 놀기 싫어하잖아.”

“또 그러면 아무도 너랑 안 놀아.”

“혼자 가서 놀아.”

이러한 말은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기보다 아이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또래에게 거부당할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면 아이가 관계를 맺는 데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신 구체적인 행동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만든 블록은 허락 없이 무너뜨리지 않아.”

“같이 놀고 싶으면 먼저 물어볼 수 있어.”

“친구가 싫다고 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행동의 한계는 분명하게 알려주되 아이가 또래관계를 배울 기회는 계속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아이를 위한 교사 상호작용 방법

① 행동이 나타나기 전 상황을 관찰하세요

아이가 언제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지 살펴봅니다.

친구들이 함께 놀이할 때만 그러는지, 원하는 놀잇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지, 놀이 참여를 거절당한 뒤 발생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동의 원인을 단정하기보다 반복되는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친구의 놀이를 보호하는 것이 먼저예요

놀이를 방해받은 아이의 권리도 존중해야 합니다.

블록을 무너뜨리거나 장난감을 빼앗는 행동이 발생하면 교사는 즉시 개입해 행동을 멈추도록 안내합니다.

“친구가 만든 것을 무너뜨리면 안 돼.”

“친구가 사용하던 장난감은 돌려주자.”

친구의 놀이를 보호한 뒤 방해 행동을 보인 아이에게 적절한 참여 방법을 알려줍니다.

③ 놀이에 참여하는 말을 알려주세요

어린아이는 친구와 놀고 싶어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교사는 상황에 맞는 짧은 표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나도 같이 놀아도 돼?”

“내가 도와줄까?”

“다음에 나도 해볼래.”

단, 아이에게 말을 그대로 따라 하도록 강요하기보다 실제 놀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친구의 거절도 존중하도록 도와주세요

친구에게 함께 놀자고 요청했다고 해서 반드시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가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교사는 거절당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면서 다른 놀이 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같이 놀고 싶었는데 속상하구나.”

“친구는 지금 둘이 놀고 싶대.”

“우리도 다른 블록으로 만들어볼까?”

또래관계에서는 함께 노는 방법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사를 존중하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⑤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아이가 친구에게 놀이 참여를 요청하거나 차례를 기다렸다면 그 행동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줄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먼저 물어봤구나.”

“친구가 놀이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네.”

“함께 블록을 쌓을 방법을 찾았구나.”

단순히 “착하다”라고 평가하기보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친구 놀이 방해를 줄이기 위한 환경 구성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는 것만큼 놀이 환경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놀잇감 제공하기

특정 장난감을 사용하려는 갈등이 반복된다면 비슷한 놀잇감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 2~3세 영유아에게는 같은 종류의 놀잇감을 여러 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놀이 공간 구분하기

블록을 쌓는 공간과 자동차를 움직이는 공간이 겹치면 의도하지 않게 친구의 놀이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놀이 특성에 맞게 공간을 구분하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집단 놀이 경험 제공하기

여러 친구와 한꺼번에 놀이하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교사가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소집단 놀이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세 명이 함께 블록을 쌓거나 간단한 역할놀이를 하면서 놀이 참여와 차례 주고받기를 경험하도록 합니다.

충분한 놀이 시간 확보하기

놀이 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활동 전환이 잦으면 아이들이 놀이를 충분히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관심 있는 놀이를 지속하고 또래와 상호작용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사의-상호작용이-중요합니다.

 

8. 친구 놀이를 반복적으로 방해한다면 무엇을 관찰해야 할까요?

놀이 방해 행동이 반복된다면 교사는 단순히 횟수만 확인하기보다 행동의 맥락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이 나타나는 상황 자유놀이, 특정 영역, 놀이 전환 시간 등
행동 직전의 상황 친구의 거절, 놀잇감 부족, 놀이 참여 시도 등
구체적인 행동 장난감 가져가기, 블록 무너뜨리기, 놀이 도구 흩뜨리기 등
친구의 반응 울음, 항의, 회피, 교사에게 도움 요청 등
교사의 지원 행동 제한, 감정 인정, 대안 제시 등
지원 이후 변화 다른 놀이 참여, 반복 여부, 갈등 해결 모습 등

 

예를 들어 관찰기록에는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블록 영역에서 친구 두 명이 탑을 쌓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다가가 손으로 블록을 밀어 무너뜨림. 교사가 행동을 멈추도록 안내하고 함께 놀이하고 싶었는지 묻자 고개를 끄덕임. 이후 친구에게 놀이 참여를 요청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별도의 블록을 제공하자 블록 쌓기를 시작함.”

이처럼 관찰 가능한 사실을 중심으로 기록하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지원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9.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 언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까요?

유아기에는 또래와 갈등을 경험하고 놀이 참여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보다 세심한 관찰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친구에게 심한 신체적 공격을 반복하는 경우
  • 교사의 지속적인 지원에도 행동이 줄어들지 않고 심해지는 경우
  • 또래와의 놀이와 관계 형성에 지속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는 경우
  • 언어이해, 의사소통, 감정조절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이 함께 관찰되는 경우
  • 행동으로 인해 아이 자신이나 다른 아이의 안전이 반복적으로 위협받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부모와 관찰 내용을 공유하고 소아청소년과나 관련 발달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 하나만으로 특정한 발달 문제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친구의 블록을 무너뜨리거나 장난감을 가져가는 행동은 교사가 즉시 지도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와 놀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놀이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기다리지 못했다면 차례를 기다리고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친구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행동을 반복했다면 서로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따라서 교사는 아이의 행동을 제한하는 동시에 그 행동을 대신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행동을 허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이가 친구와 관계 맺는 더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오늘도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 사이에 크고 작은 놀이 갈등이 생깁니다.

그 순간 교사가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단순한 금지 규칙만이 아닙니다.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함께 놀자고 이야기하는 방법, 친구의 마음을 존중하는 방법입니다.

“친구와 놀고 싶었구나. 그럼 어떻게 함께 놀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아이는 조금씩 또래와 함께 놀이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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