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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며 배우는 제이

유아 언어발달 순서: 수용언어·표현언어·화용언어는 언제부터 발달할까요?

by 꿈꾸는 제이제이 202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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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언어발달에-대해-알아봅니다.

 

유아 언어발달 순서: 수용언어·표현언어·화용언어는 언제부터 발달할까요?

“우리 아이는 말은 잘 못하는데 엄마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어요.”

“단어는 많이 아는데 친구와 대화하는 건 어려워해요.”

“말귀를 알아듣는 것과 말을 잘하는 건 다른 건가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다 보면 같은 연령이라도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말로 표현하는 단어가 많지 않아도 교사의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행동합니다.

반면 단어와 문장을 제법 잘 사용하는 아이가 친구와 대화를 주고받거나 상황에 맞게 이야기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려면 언어발달을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수용언어, 표현언어, 화용언어입니다.

오늘은 영유아 언어발달에서 이 세 가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순서로 발달하는지, 연령별로 어떤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수용언어·표현언어·화용언어란?

언어발달은 단순히 아이가 얼마나 많은 단어를 말하는지로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함께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① 수용언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

수용언어(Receptive Language)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언어적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교사가 말합니다.

“공 가져와.”

아이가 교사의 말을 듣고 공을 가져옵니다.

“신발 어디 있어?”

아이가 신발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것은 수용언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용언어에는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문장, 질문, 지시, 이야기 등을 이해하는 능력이 포함됩니다.

 

② 표현언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능력

표현언어(Expressive Language)는 자신의 생각이나 요구, 감정 등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아이가 말합니다.

“물.”

“엄마 줘.”

“나도 자동차 가지고 놀고 싶어.”

처음에는 한 단어로 표현하다가 점차 두 단어를 연결하고 문장으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표현언어에는 단어 사용, 문장 구성, 문법, 이야기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영아기에는 말뿐 아니라 몸짓과 발성도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③ 화용언어: 상황과 상대방에 맞게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화용언어(Pragmatic Language)는 언어를 사회적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장난감을 빌리고 싶을 때 말합니다.

“나도 빌려줄래?”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동안 듣고 자신의 차례에 말합니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화용언어에는 대화 차례 지키기, 주제 유지하기, 상황에 맞게 요청하기,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며 이야기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화용언어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언어를 적절하게 주고받는 능력입니다.

 

세-가지-언어유형은-함께-발달합니다.

 

2. 수용언어·표현언어·화용언어의 발달 순서는?

많은 부모가 언어발달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수용언어 → 표현언어 → 화용언어

하지만 실제 발달은 이렇게 단순한 단계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는 자신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보다 더 많은 단어를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용언어가 표현언어보다 앞서 발달하는 모습이 흔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화용언어는 표현언어가 충분히 발달한 뒤에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는 말을 하기 전부터 눈 맞춤과 표정, 몸짓, 소리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합니다.

부모가 웃으면 아기도 미소로 반응하고, 서로 소리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경험은 이후 화용언어 발달의 기초가 됩니다.

즉, 세 영역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용언어: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 먼저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표현언어: 발성과 몸짓에서 시작해 단어와 문장으로 발전합니다.
  • 화용언어: 영아기부터 시작되어 언어를 사회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으로 점차 정교해집니다.

세 영역은 서로 분리되어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성장합니다.

 

3. 연령별 수용언어 발달 시기

수용언어는 영아기부터 발달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다만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발달 경향이며, 개별 아동의 발달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생후 0~6개월: 목소리와 소리에 반응해요

아기는 주변의 소리에 반응하고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에 관심을 보입니다.

부모가 이야기하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리거나 목소리에 따라 표정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보다 사람의 목소리와 억양, 소리의 특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6~12개월: 익숙한 말에 반응하기 시작해요

아기는 자신의 이름이나 일상에서 자주 듣는 말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맘마 먹자.”

“빠이빠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말과 행동을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생후 12개월 무렵에는 상황과 몸짓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말을 이해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름을 불렀을 때의 반응은 주의집중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으므로 한 번의 반응만으로 발달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생후 12~18개월: 익숙한 단어와 간단한 지시를 이해해요

아이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사물과 사람의 이름을 점차 이해합니다.

“공 어디 있어?”

“엄마한테 줘.”

이러한 간단한 말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물건이나 몸짓 등 상황적 단서가 함께 제공되면 이해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생후 18~24개월: 이해하는 단어가 늘어나요

아이는 다양한 사물과 행동을 나타내는 단어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신발 가져와.”

“곰 인형 어디 있어?”

일상에서 익숙한 질문과 지시에 반응하는 모습이 늘어납니다.

다만 지시의 복잡도와 상황에 따라 수행 능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3세: 간단한 문장과 질문을 이해해요

아이는 단어뿐 아니라 문장의 의미를 점차 이해합니다.

“자동차를 상자 안에 넣어줘.”

“아빠는 어디 갔어?”

간단한 위치 표현과 질문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두 가지 행동이 연결된 지시를 수행하는 모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4세: 이야기와 복잡한 지시를 이해해요

이 시기에는 문장 이해 능력이 더욱 발달합니다.

그림책을 듣고 등장인물이나 사건에 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위치, 크기, 색깔 등의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도 점차 확장됩니다.

4~5세: 이야기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해요

아이는 비교적 긴 설명이나 이야기를 듣고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사건의 순서와 원인, 결과에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복잡한 추론이나 비유적인 표현을 이해하는 능력은 이후에도 계속 발달합니다.

 

유아는-또래관계를-통해-언어가-발달합니다.

 

4. 연령별 표현언어 발달 특징

수용언어와 함께 표현언어도 점차 발달합니다.

연령표현언어의 일반적인 모습

0~6개월 울음, 다양한 발성, 옹알이의 초기 형태
6~12개월 반복적인 옹알이, 소리 모방, 몸짓 사용
12~18개월 의미 있는 첫 단어와 익숙한 표현 사용
18~24개월 어휘 증가, 두 단어 조합이 나타나기 시작
2~3세 짧은 문장 사용, 요구와 경험 표현
3~4세 문장 길이 증가, 질문과 간단한 이야기
4~5세 사건 설명, 비교적 긴 이야기와 대화

이러한 발달 시기는 아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첫 단어가 나타나는 시기나 어휘가 증가하는 속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따라서 같은 연령의 다른 아이와 단어 수만 비교하기보다 수용언어와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화용언어는 언제부터 발달할까요?

화용언어는 아이가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한 뒤에 생기는 능력이 아닙니다.

말을 하기 전부터 나타나는 사회적 의사소통 행동이 화용언어 발달의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영아기: 눈맞춤과 주고받기

아기는 양육자의 표정과 목소리에 반응합니다.

서로 바라보거나 소리를 주고받는 경험을 합니다.

성장하면서 관심 있는 물건을 가리키고, 다른 사람과 같은 대상을 바라보는 공동주의 능력도 발달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대화 능력의 기초가 됩니다.

1~2세: 몸짓과 말로 의도를 전달해요

아이는 원하는 물건을 가리키거나 말로 요청합니다.

“줘.”

“더.”

“안녕.”

다른 사람의 반응을 살피면서 의사소통하는 경험이 늘어납니다.

2~3세: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아요

아이는 자신의 요구와 생각을 말로 표현하며 짧은 대화를 시도합니다.

교사가 묻습니다.

“뭐 만들었어?”

아이가 대답합니다.

“자동차!”

이처럼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능력이 점차 발달합니다.

3~4세: 놀이 속에서 대화를 이어가요

친구와 역할놀이를 하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너는 엄마 해.”

“나는 아기 할게.”

놀이 상황에 맞게 말을 사용하고 친구의 반응을 살피는 경험이 늘어납니다.

다만 아직 자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거나 대화 차례를 기다리기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4~5세: 상대방을 고려하며 이야기해요

친구와 대화를 이어가고, 놀이 규칙을 설명하거나 역할을 조정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할 때 다시 설명하는 모습도 점차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화 주제를 유지하거나 상대방의 관점을 충분히 고려하는 능력은 학령기 이후에도 계속 발달합니다.

 

6. 수용언어는 좋은데 표현언어가 느린 아이

어린이집에서 자주 관찰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교사가 말합니다.

“정리하자.”

아이는 장난감을 정리합니다.

“물 마실 사람?”

아이는 컵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자신의 요구를 말로 표현할 때는 손짓이나 짧은소리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는 이해하는 능력에 비해 표현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습니다.

수용언어와 표현언어의 발달 수준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말을 잘 알아듣는다는 이유만으로 표현언어 지연을 무조건 기다려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표현하는 단어가 또래에 비해 현저히 적거나 새로운 언어 표현이 잘 늘어나지 않는다면 청력과 언어발달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생후 24개월 무렵에도 의미 있는 단어 조합이 나타나지 않거나 표현 어휘가 매우 제한적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말은 잘하는데 친구와 대화가 어려운 아이

표현언어가 발달했다고 해서 화용언어도 반드시 같은 수준으로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단어와 문장을 풍부하게 사용하지만 친구와 대화를 주고받는 데 어려움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자동차 이야기를 길게 하지만 친구의 질문에는 반응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는 놀이 중 자신의 요구만 반복하고 친구의 의견을 듣기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화용언어와 관련된 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대화가 어렵다고 해서 곧바로 언어발달 문제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의 연령, 기질, 또래 경험, 언어 이해 능력, 주의집중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8. 어린이집에서 세 가지 언어발달을 관찰하는 방법

보육교사는 일상적인 놀이와 생활 속에서 수용언어, 표현언어, 화용언어를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용언어 관찰

  • 교사의 간단한 말을 이해하는가?
  • 익숙한 사물의 이름을 듣고 찾을 수 있는가?
  • 연령에 적절한 질문을 이해하는가?
  • 상황이나 몸짓의 도움 없이도 말을 이해하는가?

표현언어 관찰

  • 자신의 요구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가?
  •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는 모습은 어떠한가?
  • 새로운 단어와 표현이 늘어나고 있는가?
  • 자신의 경험을 말로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화용언어 관찰

  •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시작하려고 하는가?
  •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가?
  • 놀이 중 친구와 말을 주고받는가?
  • 상황에 맞게 요청하거나 도움을 구하는가?
  • 대화의 차례를 주고받는가?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질문을 반복하며 정답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놀이 상황에서 실제 의사소통 모습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9. 수용언어·표현언어·화용언어를 돕는 교사 상호작용

수용언어를 돕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이야기합니다.

“신발을 신자.”

“공을 바구니에 넣어볼까?”

어린 영아에게는 실제 사물을 보여주거나 몸짓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말을 이해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표현언어를 돕는 방법

아이가 짧게 말했을 때 자연스럽게 표현을 확장해줄 수 있습니다.

아이: “자동차!”

교사: “빨간 자동차가 지나가네.”

아이: “물 줘.”

교사: “물이 마시고 싶구나.”

아이가 교사의 말을 반드시 따라 하도록 요구하기보다 다양한 표현을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용언어를 돕는 방법

친구와 함께 놀이하면서 의사소통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친구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친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에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볼까?”

다만 교사가 대화를 지나치게 주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방식으로 말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언어발달이 걱정될 때 확인해야 할 신호

영유아의 언어발달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언어재활 전문가 등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리나 사람의 말에 대한 반응이 지속적으로 적은 경우
  • 생후 12개월 전후에도 몸짓이나 의사소통 시도가 매우 제한적인 경우
  • 생후 18개월 무렵에도 의미 있는 단어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
  • 생후 24개월 무렵에도 두 단어를 연결한 표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 간단한 말을 이해하는 데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 다른 사람과 관심을 공유하거나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모습이 현저히 제한적인 경우
  • 이전에 사용하던 말이나 의사소통 능력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경우

위의 연령은 진단을 위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추가적인 발달 확인을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입니다.

특히 이전에 가능했던 언어나 의사소통 능력이 뚜렷하게 사라지는 경우에는 기다리지 말고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언어발달이 걱정된다면 청력 문제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수용언어·표현언어·화용언어는 함께 발달합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 영역을 따로 떼어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가 교사의 말을 이해하는 것은 수용언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표현언어입니다.

그 말을 친구에게 상황에 맞게 전달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화용언어와 관련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자동차 놀이를 하는 아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친구가 “자동차 같이 타자”라고 말했을 때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수용언어입니다.

“나도 탈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표현언어입니다.

친구의 반응을 살피고 차례를 정하며 놀이를 이어가는 것은 화용언어입니다.

이처럼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는 세 가지 능력이 함께 사용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언어발달을 살펴볼 때는 단어를 얼마나 많이 말하는지만 확인하기보다 이해하고 표현하고 소통하는 전체적인 모습을 관찰해야 합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은 말의 양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의 언어발달은 단순히 첫 단어를 언제 말했는지, 몇 개의 단어를 사용하는지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수용언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표현언어,

상황과 상대방에 맞게 의사소통하는 화용언어가 함께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말로 표현하는 능력보다 먼저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지만, 화용언어 역시 영아기부터 발달합니다.

세 가지 능력은 정해진 순서대로 하나씩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합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얼마나 많이 말하는지뿐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고 어떻게 소통하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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