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올림픽 공원
안녕하세요. 어느덧 성큼 찾아온 9월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살짝 선선해졌지만 낮에는 역시 덥네요. 휴일 아침 올림픽 공원 만보 걷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올여름 더워도 너무 더워서 갈 엄두가 안 났었어요.ㅎㅎ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올림픽 공원은 역시 너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맑은 공기, 건강한 숲의 기운, 아침 일찍 분주하게 나온 사람들에게 얻는 부지런함. 공원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네요.^^
낮에는 너무 더울 것 같아서 7시 반쯤 나섰어요.
구름 사이로 비치는 해가 너무 이쁩니다.
공원은 아직 초록초록합니다.
여기도 곧 붉게 물들겠지요.
초록이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아요!
햇살이 참 환한 날입니다.
초록이들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이뻐 찰칵!
호수 넘어 롯데월드가 보입니다.
우뚝 솟아있는게 멋져요.^^
걷다 보면 보이는 건물들.
도심과 공원이 공존하는 느낌. 좋아요!
중고등학교 때 사생대회도 하고
소풍도 오고, 졸업사진도 찍었던 추억의 장소 ㅎㅎ
저 계단을 오르면 뷰가 더 좋지만
더워서 주춤.ㅎㅎㅎ
걷다보면 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 귀여운 냥이 안녕^^
올림픽 공원을 크게 두 바퀴 걸으면
2시간~2시간 반 정도 걸리고
만보를 걸을 수 있어요.
공원에는 조각들도 곳곳에 세워져 있어
볼거리도 있어요.
만보 걷고 돌아가는 길은
다리는 좀 아파도 마음이 상쾌, 몸도 개운합니다.
늘 점심 뭐 먹지.. 그러며 복귀한다는요.ㅎㅎ
이제 곧 여기는 울긋불긋 물이 들겠죠!
가을이 오면 정말 너무 너무 예쁜 곳.
이제 다시 열심히 걸어봐야겠어요.
열심히 걸은자. 먹어라.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