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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소소한 행복

사랑의 김치전

by 꿈꾸는 제이제이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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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치전

아직은 낮에 날이 많이 더운데 김치전을 부쳤습니다. 서울에 볼일이 있는 동생이 방문을 했어요. 4살 조카님도 데리고요. 김치전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바로 준비했지요. 부치는 사람은 덥고 ㅎㅎ 먹는 사람은 그저 맛있고 ㅎㅎ 맛있게 먹어주면 고맙죠!

 

김치전이-바삭하게-잘-부쳐졌습니다.
언제나 맛있는 김치전

 

김치와 가루와 물의 비율은 2:1:1, 김치로 수분이 생기므로 물은 2/3만 넣고 반죽 상태 보며 더 넣어요. 가루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으면 더 바삭해요. 그리고 맛있게 만드는 꿀팁은 다진 마늘 넣기. 다진 마늘을 조금 넣어주면 김치전 맛과 풍미가 더욱 좋아요. 김치국물을 넣으면 짜서 국물은 넣지 않고 대신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를 좀 넣었습니다.

 

김치전-반죽-농도가-중요합니다.
김치전 반죽

 

반죽이 아주 잘 되었어요.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 뒤 바삭하게 부치기. 자매님과 제부는 부치자마자 빠른 젓가락질 ㅎㅎ 4살 조카님은 옆에서 사과 깎아달라고 "이모~ 애플 애플!" 이러고 ㅎㅎ 엄마 안 부르고 이모 부르심. 효녀^^ 막 뛰어다니고 ㅋㅋ 정신사납... 그렇지만 최강 귀요미^^

 

노릇노릇하게-부쳐요.
청양고추도 넣고 노릇하게 부치기

 

김치전 부칠 때 냄새 어쩔 ㅎㅎ 덥지만 냄새는 행복해요. 동생네가 맛있게 먹어주니 굿! 같이 이쁘게 차려 놓고 먹고 싶었는데 부치는 대로 다 뜯어먹으니 ㅋㅋ 그래도 해 주는 사람은 먹어주는 사람이 잘 먹으면 그걸로 행복합니다.^^

 

맛있는-김치전을-6장-부쳤어요.
동생을 위한 사랑의 김치전 ㅎㅎ

 

김치전 말고 여러 가지 음식들을 했으나 사진은 이것만 건졌네요. ㅎㅎ 4살 아이가 와 있으니 정신이 진짜 하나도 없었다는요. 그래도 오랜만에 집이 북적북적하고 동생이랑 수다도 떨고 즐거웠어요.

하지만 역시 혼자 있는 게 제일 편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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