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집중 발생한 안전사고 유형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새 학기(3월~4월)에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물림이나 꼬집음같이 유아끼리의 문제로 발생하기도 하고, 베임이나 긁힘 등 물건에 의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화상 등 교사의 부주의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린 영유아는 안전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 안전에 대한 교육 및 예방을 위한 대처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안전사고 유형
1. 물림 사고
물림사고는 학기 초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말로 표현이 잘 안 되고,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능력이 부족한 영아(만 1세~2세)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물림사고는 주로 놀이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교사는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다툼이 심해질 것 같으면 즉각 영아를 분리시켜야 합니다. 놀잇감으로 인한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영아반에서 인기가 많은 놀잇감은 같은 색깔, 같은 모양, 같은 크기로 된 것을 넉넉하게 준비하면 좋습니다. 깨물기 행동이 나오기 전에 갈등 상황에서 적극 개입하여 중재하고, 깨무는 일이 발생했다면 깨무는 행동이 잘 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2. 꼬집음, 할큄 사고
꼬집기와 할큄에 의한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교사의 손톱이나 액세서리에 의해 의도하지 않은 상처가 나기도 하므로 교사는 손톱을 단정하게 깎고 액세서리 착용 시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부분은 없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친구를 꼬집거나 할퀴는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지도해야 합니다.
3. 베임, 긁힘
베임과 긁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놀잇감과 교실 시설 점검을 해야 합니다. 장난감 바구니 모서리에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장난감에 날카로운 부분은 없는지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교재교구의 안전 상태를 확인합니다. 성인용 가위나 칼은 반드시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아이들 미술 활동 시에는 안전가위를 제공하고, 테이프 커터기는 교사의 지도 하에 안전하게 사용합니다.
4. 화상
화상은 주로 교사의 부주의로 인하여 일어나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배식 시 뜨거운 국 등 음식 배식에 안전을 기울이고 죽이나 국수, 스프 등의 간식은 적절한 온도로 식혀서 제공합니다. 교실 내에 교사가 마시는 뜨거운 차나 커피 등을 놓지 않고, 커피 포트를 아이들 손에 닿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에 글루건 사용은 위험합니다.
결론
새 학기에 어린 영유아는 여러 유아들과의 갈등상황에서 깨물거나 할퀴는 등의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고, 시설이나 교재교구, 교사의 부주의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는 지도가 필요하고 안전교육도 실시해야 합니다. 교사는 교실 내 안전한 환경 정비를 하고 위험한 물건은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게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새 학기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