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한 번으로 OK? 돌 아기 낮잠 시간 & 횟수 조절 노하우!

 

낮잠 한 번으로 OK? 돌 아기 낮잠 시간 & 횟수 조절 노하우!

아기가 돌이 되고 걷기 시작하면서 활동량도 많아지고 부쩍 성장하는 시기가 됩니다. 그러면서 슬슬 낮잠 패턴에도 변화가 오게 되지요. "이제 낮잠을 한 번만 자도 될까?", "어떻게 바꿔줘야 할까?" 하는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돌 아기의 건강한 낮잠 패턴을 만들고, 두 번 낮잠에서 한 번 낮잠으로 전환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12개월 아기, 평균 낮잠 패턴은?

돌 전후 아기들은 평균적으로 밤잠 11시간 정도를 자고, 낮잠은 하루 2회, 총 2시간 45분 정도 자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일 뿐, 아기마다 잠자는 시간이나 횟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돌이 지나면서 아기들의 낮잠 횟수는 서서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요.

 

낮잠 횟수 줄이는 신호!

아기가 낮잠 횟수를 줄일 준비가 되면, 몇 가지 신호를 보냅니다. 잘 관찰해 보면 알 수 있어요.

→ 두 번의 낮잠 중 한 번이 현저히 짧아지거나, 아예 건너뛰는 날이 많아집니다.

→ 낮잠을 충분히 자고도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낮잠량이 너무 많을 수 있습니다.

→ 억지로 낮잠을 재우려 하면 아기가 짜증을 내거나 심하게 저항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신호들이 보인다면 아기가 한 번 낮잠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낮잠 두번에서 한 번으로 전환하기

낮잠 횟수를 줄이는 과정은 아기에게도, 엄마 아빠에게도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해서 아기가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하루 한 번 낮잠을 잘 때는 오후 2시 이전에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늦게 낮잠을 자면 밤잠에 영향을 주어 밤에 잠들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낮잠을 재우는 장소는 밤잠을 자는 곳과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를 안아서 재우기보다 침대에 눕혀 손으로 토닥이거나 옆에 있으주면서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그리고 낮잠 전에는 커튼을 쳐서 방을 어둡게 만들어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 밤잠처럼 낮잠을 자기 전에도 일관된 수면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는 등, 아기가 잠들 준비를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매일 같은 시간에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은 기억해요!

→ 모든 아기가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아기의 기질과 컨디션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기가 충분히 자는 것은 성장 호르몬 분비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낮잠 횟수가 줄더라도 총 수면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신경 써 주세요.

→ 낮잠 패턴을 바꾸는 과정은 시간일 걸릴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아기를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아기가 밤새 꿀잠을 자고, 낮잠도 건강하게 잘 자는 모습은 모든 부모님의 가장 큰 바람일 것입니다. 낮잠 횟수가 줄어들고, 패턴이 변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아기의 성장 신호에 귀를 기울여주고, 일관성 있는 환경과 루틴으로 아기를 도와준다면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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