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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며 배우는 제이

🗣️ 유아의 ‘내면화된 언어(inner speech)’ 발달과 자기 조절력의 관계

by 꿈꾸는 제이제이 202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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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내적언어를-알려드립니다.

 

🗣️ 유아의 ‘내면화된 언어(inner speech)’ 발달과 자기 조절력의 관계

“우리 아이는 혼자 중얼거려요, 혼잣말이 많아요.”
많은 부모가 아이의 혼잣말을 ‘산만함’이나 ‘집중력 부족’으로 오해하지만, 사실 이 행동은 두뇌 발달의 핵심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른바 ‘내면화된 언어(Inner Speech)’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 즉 '자기조절력(Self-regulation)'을 길러가는 단계에서 반드시 거치는 발달 과정입니다.

 

🧠 내면화된 언어란 무엇일까?

‘내면화된 언어’는 밖으로 말하던 언어가 점차 머릿속으로 들어가 사고의 도구로 변한 것을 말합니다. 심리학자 비고츠키(Vygotsky)는 언어를 “사고의 형식이자 행동을 조절하는 도구”로 보았습니다. 유아는 처음에는 행동을 하며 동시에 말을 내뱉지만, 점차 그 말이 속으로 옮겨가며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 블록은 여기 놔야지. 아니, 이게 더 크네.”

→ “(속으로) 이건 크니까 밑에.”

이렇게 외부 언어가 ‘내면 언어’로 전환되면서, 아이는 점점 더 조용히 자기 행동을 계획·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유아의-내적언어는-자기조절력과-연관이-있습니다.

 

🌱 내면화된 언어와 자기조절력의 관계

자기 조절력은 단순히 ‘참는 힘’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이에요. 아이들이 과제를 수행하거나 놀이 중에 실수를 반복할 때, ‘혼잣말’을 통해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

예를 들어,

  • “넘어지지 말자, 천천히 걷자.”
  • “이건 안 되니까 다른 걸 해보자.”

이런 언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자신을 통제하기 위한 ‘인지적 전략’입니다. 즉, 내면화된 언어는 자기 조절력의 뇌 기반 구조(전전두엽 기능)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 발달 단계별 특징

2~3세 외현적 혼잣말 행동을 하며 큰 소리로 말함 (“이건 내 거야!”, “이거 놔야지”)
4~5세 자기 지시적 언어 문제 상황에서 말로 스스로를 조절 (“이건 이렇게 해야 돼”)
6세 이후 내면화된 언어 속으로 사고하며 조용히 계획, 실행, 평가

혼잣말이 줄어든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속으로 말하기’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 부모와 교사가 도울 수 있는 방법

  1. 아이의 혼잣말을 막지 말기
    • “조용히 해!”보다 “생각하면서 하는구나.”와 같은 긍정적 피드백을 주세요.
  2. 문제 상황에서 언어 모델링 제공
    • “이럴 땐 한 번 멈추고 생각해볼까?”처럼 자기 조절 언어를 보여주세요.
  3. 계획적 놀이 제공
    • 순서가 있는 놀이(보드게임, 블록 짓기, 역할놀이)는 내면 언어 사용을 촉진합니다.
  4. 감정 언어 확장
    • “화가 나도 ‘참자’보단, ‘지금 화가 나서 쉬었다 하자’라고 표현해요.”

 

🧩 마무리하며

아이의 혼잣말은 단순한 말버릇이 아니라, 사고와 행동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내면화된 언어는 결국 자기조절력·집중력·문제해결력의 토대가 되며, 아이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그러니 다음에 아이가 혼자 중얼거릴 때, “조용히 해”가 아니라 “잘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말해보세요. 그 한마디가 아이의 두뇌 속에서 ‘자기 조절력'을 키우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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