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하게 속이 확 풀리는 맛있는 굴국 만들기
안녕하세요. 굴의 계절입니다.^^ 제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굴! 전으로 부쳐도 맛있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무쳐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굴! 굴은 아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줍니다. 또한 비타민 C와 E 등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 건강에도 좋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뼈건강, 심혈관 건강, 피로회복 등에도 도움 되는 바다의 보물 굴! 오늘은 맛있는 굴로 시원하고 칼칼하게 끓이는 굴국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재료 / 4인분]
* 주 재료 *
굴 350g, 무 250g, 쪽파 두 줌,
청양고추 4개, 물 1.5리터
* 간 맞추기 재료 *
새우젓 1/2, 다진 마늘 1/2, 까나리액젓 1,
소금 1/4, 후춧가루
(성인 밥숟가락 기준)
쿠팡에서 새벽에 도착한 굴.
350g짜리를 사용해서 넉넉합니다.
굴국 4인분 정도 만들 수 있어요.
굴 사이즈가 작지 않아서 맘에 들었어요.
굴 봉지에 들어있던 물과 함께 그릇에 붓고
그 물에서 이물질을 한번 제거.
그 후 깨끗한 물을 받아 소금 넣고
숟가락이나 손으로 살살 저어 씻어요.
(빡빡 문질러 씻지 않아요.)
이 과정을 2~3번 정도 하면 됩니다.
손질이 잘 된 굴이 와서 세척이 쉬웠어요.
청양고추 4개를 송송 썰어줍니다.
색감을 위해 홍청양고추를 섞어서 썼어요.
청양고추는 기호대로 넣기!
무를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죠!
무는 빨리 익을 수 있도록 채를 썰어요.
물 1.5리터를 붓고
코인 육수 남은 게 있어서 두 알 넣었어요.
없으면 패스하셔도 되고, 멸치육수를 쓰시면 더 좋죠.
굴 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맛날 듯!
새우젓 반 스푼 넣기.
새우젓이 감칠맛을 주고 간도 맞춰줘요.
채 썬 무를 먼저 넣고 끓여요.
무도 채를 썰었기 때문에 오래 안 걸려요.
익어서 말랑해질 정도로 끓여요.
칼칼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썰어놓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었어요.
4개를 썰어 넣었더니 매우 칼칼 ㅎㅎ
매운 것 잘 못 드시면 양 줄이세요.^^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굴 넣고 끓이기.
다진 마늘 반 스푼 정도 넣어주고요.
감칠맛 추가 액젓 넣기.
제가 늘 애정하는 까나리액젓 한 스푼을 넣어요.
굴이 들어가면 어느 정도 간이 추가되어서
국물 맛을 보고 간 조절을 취향껏 하셔야 합니다.
액젓까지 넣고 간을 본 후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을 살짝 추가합니다.
굴국은 굴로 간이 되기 때문에
굴 넣기 전에 간 하시면 짤 수 있으니
굴을 먼저 넣으시고 나중에 간을 맞추세요.
굴국을 끓이다 보면 저렇게 거품이 종종 올라와요.
지저분해 보이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요.
그래야 깔끔한 국물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쪽파 두 줌을 넣었어요.
부추를 넣어도 정말 맛있는데
부추가 없어서 쪽파를 넣었습니다.
저는 후춧가루를 정말 좋아해서
마무리로 많이 뿌려요 ㅎㅎㅎ
취향껏 톡톡 뿌려주세요!
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굴을 푸짐하게 넣어서 보기만 해도 행복^^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과 무가 들어 시원한 맛이
정말 맛있어요!
밥에 부어 먹음 맛난 굴국밥이 되죠.
굴이 푸짐해서 먹으면서 계속 행복 ㅎㅎ
속이 확 풀리며 피로도 날아갑니다.
남은 굴국으로 다음날 라면 끓이기.
굴국에 간이 되어 있어서 물 조금 추가하고
라면스프는 반만 넣었어요.
이건 진짜 기가막힌 맛입니다.ㅋㅋㅋ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맛있는 굴로
시원한 굴국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상으로 굴국 만들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