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와 굴을 넣고 간단하게 만들어본 굴파전
안녕하세요. 굴사랑 제이입니다.ㅎㅎ 굴을 워낙 좋아해서 제철이 되면 굴을 열심히 먹어요. 굴과 쪽파를 넣고 맛있게 굴파전을 부쳐봤어요. 파전을 먹으며 씹히는 굴향이 너무 매력적인 굴파전. 쪽파를 가지런히 놓고 굴을 얹어 부쳐먹는 것이 정석이겠지만 그냥 다 섞어서 간편하게 부쳐 먹었어요.
[재료]
굴 1 봉지(350g), 쪽파 200g, 청양고추 10개, 양파 반 개,
튀김가루 100ml, 부침가루 100ml, 물 150ml,
계란 2개, 오일
(4~5장 나오는 분량)
제가 늘 만족하면서 사는 굴제품입니다.
굴이 사이즈가 크고 싱싱하며
손질이 잘 되어 있어 세척이 간편해요.
소금물에 살살 저어가며 헹궈냅니다.
3번 정도 반복하며 헹궈요.
쪽파는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송송 썰어줘요.
집에 양파 반 개 남은 것이 있어서
채 썰어 넣으려고요.
저는 무조건 매운 향과 맛이 나야 좋기 때문에
초록이 청양고추 5개, 홍고추 5개 사용했어요.
홍고추가 진짜 맵더라고요.ㅎㅎ
송송 썰어놓습니다.
큰 볼에 야채 손질한 것들을 다 넣어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기.
튀김가루가 더 바삭함을 주기 때문에
섞어서 쓰면 맛있어요.
계란도 두 개 넣어줍니다.
부침류를 할 때 물과 가루의 비율을 1:1로 하는데
굴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덜 넣었어요.
굴이 망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굴 넣기 전에 재료를 섞어줍니다.
부침가루에 간이 되어 있고 굴도 간이 있어서
별도의 간은 하지 않아요.
야채와 가루, 물, 계란을 섞은 후
굴을 넣고 섞어요.
굴이 들어가면 반죽이 묽어집니다.
너무 묽다면 가루를 조금 더 추가하면 돼요.
저는 튀김가루 한 스푼 더 넣어줬어요.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팬을 예열한 후
약불로 줄이고 반죽을 올려요.
굴이 통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잘 못하면
뒤집다가 굴 다 탈출하고 죽 되는 대참사가 나요.ㅋㅋ
따라서 한쪽 면을 충분히 바삭하게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중 약불로 조절해 가며 한 면을 바삭하게 익히고
뒤집어주면 안전합니다.ㅎㅎ
반죽을 올리고 중 약불에서 한 면을 충분히 익히고
이렇게 뒤집기! ㅋㅋ 어렵지 않아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굴이 살아있는
맛있는 굴 파전!
화이트와인을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네요.
영양만점 바다의 보물 굴!
제철일 때 많이 많이 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