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코다리 조림: 냉동 코다리 1kg으로 맛있게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동 코다리로 맛있는 코다리 조림을 해 먹은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국내산 시래기와 무도 넣어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었는데요. 1kg 넉넉한 양으로 4명이서 배불리 먹었어요. 지금부터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 4인분>
냉동 코다리 1kg, 무 1/4개, 데친 시래기 300그램,
청양고추 6개(취향껏), 썰은 대파 한 줌, 물 900ml, 통깨
* 양념재료(밥숟가락 듬뿍 기준) *
고춧가루 8, 진간장 6, 국간장 4, 고추장 1,
까나리액젓 2, 미림(또는 소주) 6, 올리고당 3,
매실청 1, 다진 마늘 2, 후춧가루 2, 다시다 1.5(생략가능)
냉동코다리는 식초를 2~3스푼 넣은 찬물에 담가요.
30분 정도 담가 놓으면 해동도 되고,
생선 살도 단단해지며, 잡내 제거 효과도 있어요.
이후 물기를 제거한 후,
전분가루를 살살 묻힌 다음에
겉면이 어느 정도 단단해지도록 구워놓아요.
(손질된 코다리를 구입하시면 편해요.)
시래기는 데친 것으로 주문했어요.
물에 헹궈 씻은 후 물기를 꼭 짜줍니다.
위에서 소개한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어요.
저는 다시다를 넣어서 파는 맛이 됐어요.ㅋㅋ
다시다는 패스해도 되는데 저는 잘 사용해요.
다시다 대신 코인 육수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시래기에 양념을 반 정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무를 반으로 큼직하게 썰은 후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무 위에 양념한 시래기를 올려요.
시래기 위에 구워놓은 코다리를 올려요.
나머지 양념을 코다리 위에 넣어요.
물 900ml를 붓고, 뚜껑을 열고, 중강불로 끓여요.
10분 정도는 팔팔 끓여줍니다.
청양고추 송송 썰은 것도 함께 넣어요.
보글보글 끓으면 양념이 잘 배이도록
숟가락으로 골고루 얹어줍니다.
생선 살이 부서질 수 있으므로
막 뒤적이며 섞지 말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골고루 끼얹어주세요.
센 불로 10분 정도 끓인 후
약불로 바꾸고 뚜껑을 덮어 20분 정도 졸이기.
자작자작 잘 졸여져야 간이 배서 맛있어요.
이때 썬 대파도 한 줌 듬뿍 넣고 졸입니다.
맛있게 잘 졸여졌습니다.ㅎㅎ
국물 살짝 떠먹었더니 간이 딱 좋았어요!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리면 먹음직스럽게 마무리.
시래기 질이 좋아서 전혀 질기지도 않고,
너무너무 맛이 좋았어요!
무도 푹 익어서 맛있고, 국물도 맛있어서
밥에 비벼 먹어도 꿀맛입니다.ㅎㅎ
물론 술도 술술 들어가는 맛입니다.ㅋㅋㅋ
푹 익은 시래기와, 무도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는 시래기 코다리조림!
냉동 코다리를 한 번 구운 후 졸여주면
생선 살 부서짐 없이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양념장만 잘 만들어지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어렵지 않으니 맛있는 시래기 코다리조림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