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겪는 돌발진, 엄마 아빠가 알아야 할 것들
우리 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고, 발진이 생겼다면? 오늘은 '돌발진'에 대해 알아봅니다. 생후 6개월~2세 사이의 영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름처럼 갑자기(돌발적으로) 고열이 나고, 열이 떨어지면서 몸에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돌발진이란?
● 의학용어: Roseola Infantum
● 원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 간혹 HHV-7
● 전염성: 약한 편이지만 형제간 접촉 시 전파 가능
💡 대부분의 아이들이 돌발진을 한 번쯤은 겪으며,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2. 돌발진의 진행 단계
1단계 | 갑작스러운 고열 | 39~40도의 고열이 별다른 증상 없이 발생 |
2단계 | 열이 떨어짐 | 아이 컨디션이 좋아짐 / 발열 종료 후 12~24시간 이내 발진 시작 |
3단계 | 몸에 발진 발생 | 몸통 → 얼굴 → 팔다리로 옮겨감 / 붉고 작지만 가렵지 않음 / 1~2일 내 자연 소실 |
💡 열이 내린 후의 발진이 돌발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3. 돌발진과 헷갈리기 쉬운 질환 비교
수두 | 물집 형태의 수포성 발진, 가려움 동반 |
홍역 | 고열 + 기침 + 결막염 + 입 안 반점 |
알레르기성 발진 | 열 없이 갑자기 나타나고, 가려움 있음 |
수족구병 | 손, 발, 입 안에 수포 동반 |
💡 단순히 '발진이 났다'고 해서 돌발진은 아닙니다. 열 → 발진 순서가 핵심이에요!

4. 돌발진, 이렇게 관리해요
🛏 집에서의 대처 방법
● 해열제 사용: 38.5도 이상이면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등 사용 가능
● 수분 공급: 젖병, 보리차, 물 등 수분 충분히
● 휴식: 무리한 외출 금지, 시원하고 청결한 환경 유지
● 발진 관리: 긁지 않도록 손톱 관리, 보습제 가볍게 사용 가능
💡 항생제나 연고는 필요 없습니다. 바이러스이므로 자연 회복이 기본 원칙입니다.
5. 이런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됨
● 열이 떨어졌는데도 아이가 처지고 축 늘어짐
● 발진이 가렵거나 수포화 되는 경우
● 열성 경련(눈이 돌아가거나 팔다리를 떨며 경직되는 모습)
● 호흡 곤란, 탈수(오줌 없음, 눈물 없음, 입술 마름 등)
💡 돌발진은 가볍지만, 간혹 열성경련으로 놀라는 부모님이 많아요.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눕혀 옆으로 돌려주세요
6. FAQ: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돌발진은 몇 번이나 걸릴 수 있나요?
A: 대부분 1번 걸리고 나면 면역이 생깁니다.
Q: 전염성이 있나요?
A: 약하지만 접촉이나 침으로 감염될 수 있으니 형제, 자매가 있다면 주의해 주세요.
Q: 외출해도 되나요?
A: 열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으면 산책 정도는 가능하지만,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은 발진이 완전히 사라진 후가 안전합니다.
마무리: 돌발진, 걱정 말고 지켜봐 주세요.
"돌발진은 아이가 자라면서 한 번쯤 겪는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고열이 나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관찰하며 안심시켜 주세요.
발진이 시작되면 거의 끝났다는 신호! 아이도, 부모도 함께 한 뼘 성장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