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주말 잘 먹고 잘 쉬기
안녕하세요. 주말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이죠.^^ 이번 주말 저도 맛난 음식 먹고 잘 쉬기도 하고 집안일에 바쁘기고 하고 그랬네요. 그래도 집순이 저는 집안일하고 집에 있는게 제일 좋아요 ㅎㅎ
#금요일
조금 일찍 퇴근하고 친구들과 저녁 고고! 사실 저는 외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사먹어도 배달해서 집에서 편안히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가끔씩은 이렇게 밖에서 먹고 들어가죠. 모두가 가까운 암사동 이자까야 도쿄블루스에 갔어요. 모듬 사시미 뭐 이런 것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뜨아~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불닭이랑 메로, 차돌숙주 이렇게 주문했는데 우린 사시미가 넘넘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빨리 먹고 떴어요^^ 이 집의 좋은 점은 사장님 음악 선곡이 딱 우리 스타일 ㅎㅎ 쿨, 조성모, 듀스, 김건모, O15B까지 ㅎㅎ 추억의 노래들 따라부르며 신속히 먹고 2차!
사시미에 굶주린 우리들은 2차로 선남sea라는 암사동 일식당에 갔어요. 살 것 같은 이 기분^^ 회에 꽂히면 다른 메뉴는 생각이 안나요! 이 집은 매우 만족해요. 회도 너무 맛있었고 무엇보다 코스 구성이 알차고 좋더라구요. 친구들은 3차까지 갔지만 저는 비염이 심해서 귀가해서 드러눕...
#토요일
찌뿌둥한 몸은 아침 걷기로 해소. 올림픽공원에도 봄이 오네요. 노란 기운이 돌기 시작했어요. 저는 꽃가루 알레르기도 심해서 딱 이때 봄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정작 벚꽃구경 가면 코 뒤집어지거든요 ㅎㅎ 올림픽공원은 넓어서 휴일 아침에 북적대지 않고 좋아요!^^
공원 걷기 후 근처 냉삼집 가서 폭풍 삼겹 흡입^^ 두 시간 걷고 나면 너무 잘 들어가요 ㅎㅎ 먹을라고 걷는 수준^^ 친구랑 삼겹 흡입 후 친구 집 가서 같이 드라마보고 게임도 하고 쉬다가 저녁에 친구님이 쏘시는 스시먹방 ㅋ 둘이 먹는데 많이도 시켰다...ㅋ 배터져서 뻗음~
#일요일
일요일은 아침부터 분주했어요. 엄마님, 이모님까지 오셔서 반찬 이것 저것 했거든요. 콩나물무침에 표고버섯볶음, 메추리알조림, 어묵볶음, 계란말이, 오징어볶음에 남은 오징어로 무국에 과일사라다에 ㅎㅎ 과일사라다 엄청 퍼 먹고^^ 해 놓고 나면 별거 없는거 같아도 하고 나면 폭풍 설거지 ㅋㅋ 저는 음식을 빨리빨리 하는 대신 식기와 조리도구를 엄청 다 꺼내서 벌이는 스타일이라 설거지 장난 아님요^^ 암튼 사 먹는거에 질려서 주말에 집밥 해 먹으면 넘넘 맛있고 좋아요^^
한바탕 설거지 마치고 집 좀 치우고 살짝 휴식하며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저녁엔 샤브샤브.. 채선당 샤브 배달 완전 푸짐하고 좋아요! 야채 넘 많이 주셔서 숙주는 라면에 넣어 먹을라고 남겨놨다는^^ 그리고 늘 고기가 살짝 부족한거 같아 냉동실에 미리 쟁여둔 샤브고기~ 먹을거에 대해서라면 준비성이 철저한 나 ㅎㅎ
글 쓰다 보니 참 많이도 먹었어요 ㅎㅎ 평일에는 점심 거를 때도 많고 제대로 안 챙기거든요~ 주말에는 야무지게 잘 챙겨 먹고 싶더라구요. 청소에 빨래에 반찬에 쓰레기분리수거에 밀린 집안 일도 많았지만 항상 소중하고 젤 힐링되는 곳은 집이네요^^ 다시 돌아올 주말을 기대하며 이번 한 주도 힘내야죠! 힘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