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 잘 먹고 잘 쉬기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제발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일요일입니다.ㅎㅎ
집순이 저는 주말에 집에서 살짝 뒹굴뒹굴하고, 냉장고 파서 뭐 해 먹고, 평일에 정리 못한 집 싹 정리하고, 밀린 드라마보고, 게임도 하고 그러며 쉬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밀린 집안일만 해도 온전히 쉬는 것은 아니지만 ㅋㅋ
토요일
토요일에는 엄마 병원 순례가 있어서 아침 일찍 함께 다녀왔어요. 나이가 드시니 안과에 치과에 내과에 한의원에 안 가는 병원이 없다는.. 건강이 역시 최고인 듯요!
병원 끝나고 집 가는 중에 맛있는 빵을 샀어요. 저는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프렌치토스트, 피자빵, 에그마요크루아상, 소금빵 이렇게 샀는데 너무 많아서 ㅋㅋ 피자빵이랑 소금빵은 결국 냉동실 행. 저거 1/4씩 잘라서 모둠으로 팔면 좋겠어요^^
휴일에 1시가 지나면 그때부터는 시간이 총알입니다. ㅎㅎ 집 치우고, 화장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재활용 버리고... 그러고 나면 금방 저녁이에요^^
저녁에 반가운 고기손님이 왔어요. 고기 사주는 사람 착한 사람 ㅎㅎ 살치살이랑 갈비살 굽고, 치즈 구워서 생파채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파채를 너무 좋아해서 또 500그램을 주문했어요. 생파채는 치즈랑 곁들여 먹고, 파채 무친 거는 고기랑 곁들여 먹고. 토요일 저녁이니까 소주도 한잔 해 주고^^ 즐거운 저녁시간입니다. 시간이 좀 멈춰줬으면 하는 기분...
일요일
일요일 아침.
이번 주는 걷기를 못했어요.ㅠㅠ 담주에는 꼭 걸어야지. 걷고 나면 항상 짬뽕, 짜장 먹으러 갔는데 오늘은 라면을 끓였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틈새라면! 틈새라면은 밥 말아먹는 게 어울리지 않아 대신 꼭 떡을 넣습니다. 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파채를 올렸어요. 파채만 얹어서 같이 먹어도 진짜 천상의 맛이 된다는 ㅎㅎㅎ
하루에 보통 두 끼 먹고 간식을 중간에 먹는 편인데 오늘은 아침, 점심 다 챙기네요^^ 닭다리살 어제저녁에 먹으려고 사 둔 건데 어제 소고기 먹는 바람에 오늘 점심메뉴로 낙찰!
하림 닭다리살 너무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 있어서 껍질만 살짝 뜯어내고 소금, 후추 밑간 해 놨다가 버터 넣고 간장, 설탕 약간 넣고 볶아서 밥에 얹어 먹었어요. 닭다리살과 감자를 먼저 구운 후 양파, 당근 넣고 간장, 버터에 같이 볶으니 행복한 맛!
배불 배불 하면서 또 일 벌이는 나 ㅎㅎ
저녁에 카레 해 먹어야지 생각하다가 저녁에는 좀 쉬고 싶은 마음에 미리 해 놓자 싶어서 시작.
카레가루는 늘 1킬로짜리 구입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필요할 때 씁니다. 갑자기 카레 먹고 싶을 때 쓸 수 있게 언제나 냉동실에 보관.
카레가루는 늘 오뚜기카레 매운맛 사용해요. 일본고형 카레, 티아시아카레, 카레여왕 등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많이 먹던 오뚜기카레가 제일 좋아요. 재료 다 썰어넣고 냄비에 담으니 카레 넘칠거 같아서 결국 더 넓적한 거 다용도실에서 꺼내서... 휴~~
저렇게 왕창 만들어놓고 식혀서 소분하여 냉동행하면 갑자기 먹고 싶을 때 데워 먹기 좋아요. 돼지고기가 없어서 목우촌 햄 넣었는데 맛있네요 ㅎㅎ 목우촌 칭찬해 칭찬해^^
저녁 준비까지 미리 다 해 놨으니 커피나 마시며 드라마 보고, 글도 좀 써 놓고 해야겠어요. 휴일 별거 안 하는 것 같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 갑니다.
내일이면 또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니 편안한 시간 보내시며 재충전 잘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일상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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