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서 만보 걷기: 즐거움과 건강 모두 챙기기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 올림픽공원의 풍경을 글에 담아보았어요. 날씨가 선선해지니 걷는 발걸음이 즐겁습니다. 오래 걸으면 아직은 조금 덥지만 그래도 한여름보다 훨씬 좋아요. 크게 두 바퀴 걸으면 2시간 이상 소요되고, 만보 걷기가 가능합니다. 이어폰 끼고 좋은 음악 들으며 걸으면 너무 기분이 좋고,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멀리 바람 쐬러 갈 것 있나요. 이렇게 좋은 공원이 가까이 있는데요.^^
오전 8시 전에 나가야 오래 걸어도 많이 안 더워요.
이 날 '세계 차 없는 날'이었는데
그래서 차가 없는건 아니고 일요일 아침이라 없겠죠?^^
도심을 지나 공원으로 가는 길.
벌써부터 맑은 공기가 다가오는 것 같아요.ㅎㅎ
하늘에 있는 구름을 보면 자꾸 찍고 싶어요.
구름 사이로 햇살이 공원에 비추는 모습.
뭔가 희망의 한줄기 빛이 내려오는 그런 느낌?^^
공원 내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아이들이 있으시면 함께 관람해도 좋겠어요.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올림픽공원 수영장.
저는 수영을 못해서 올 일이 없는걸로요.ㅋ
저 작품은 뭘 만든 걸까? 지나갈 때마다 상상.
곳곳에 벤치가 많고 어디에 앉아도 경치가 좋아요.
걷다가 다리가 좀 아플 때 5분정도 쉬었다 갑니다.
제로베이스원 콘서트 하나봐요.
저녁에 사람들로 붐비겠어요.
올림픽공원에서는 콘서트가 종종 열려서
아침에 걷다 보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너무 일찍이라 아직 팬들은 안 보입니다.ㅎㅎ
호수 건너편 평화의 문이 보입니다.
학창 시절 때 저 평화의 문 앞에서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놀았었죠.^^
우뚝 서 있는 롯데월드타워도 보입니다.
구름에 닿을 것만 같네요.^^
공원에 고양이들이 진짜 많아요.
걷다 보면 잔디에서 놀고, 쉬고 있는 고양이들 보여요.
여기 너구리도 출몰해요. 작년인가 봤었어요.^^
공원 걷고, 걷다 앉아있으면 저절로 힐링.
만보 걷고 나면 몸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져요.
그리고 겨울에는 공원 안이 더 따뜻해요.
숲이 감싸고 있어서 그런지 겨울에도 좋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열심히 걸어야겠어요.
멋진 올림픽 공원으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