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콧물 흘리는 우리 아이, 감기일까? 비염일까?

 

1년 내내 콧물 흘리는 우리 아이, 감기일까? 비염일까?

우리 아이는 1년 내내 콧물이 나요. 콧물약을 달고 살아요...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아이의 콧물,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 치료 후 지나치신 적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같은 증상이 1년 내내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감기와 비염의 차이

● 감기: 보통 1~2주 내로 열, 기침, 콧물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 비염: 열을 없고 맑은 콧물이 길게 지속되며, 아침이나 환절기에 심해집니다.

 

비염 의심 증상

● 맑은 콧물이 2주 이상 지속됨

● 코를 자주 훌쩍이거나 비비는 행동

● 잠잘 때 입으로 숨을 쉼

● 밤에 자주 깨거나 숙면을 못함

● 아침에 유독 증상이 심함

 

 

비염이 생기는 원인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곰팡이 등 환경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봄, 가을 환절기나 집안 공기질이 나쁠 때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비염 방치 시 문제점

● 수면 부족으로 인하여 낮 시간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 성장 발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중이염, 부비동염 등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있습니다.

 

부모의 관리법

1. 실내온도 20~22도, 습도 50~60% 유지합니다.

2. 침구류는 주 1회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3. 실내 공기 정화기, 진공청소기를 자주 사용합니다.

4. 비염이 심할 땐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합니다.

 

결론

아이의 건강을 위해 단순 콧물도 놓치지 말고 관찰해봐야 합니다. 1년 내내 이어지는 콧물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감기로 넘기지 말고 비염 가능성을 고려해 적절한 대처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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