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입에 넣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장난감을 계속 입에 넣어요."
"자꾸 손가락을 빠는데 그만두게 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 생후 6개월~18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해 보셨을 거예요.
이 시기 아이들의 입 중심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오늘은 '구강기(口腔期)'라는 개념을 통해 아이의 이런 행동을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강기란?
구강기는 0세~1세 전후까지 해당하는 시기로,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단계 중 첫 번째 단계입니다.
아이는 이 시기에 입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고, 엄마와의 애착도 입(젖 빨기 등)을 통해 형성합니다.
● 중심기관: 입, 입술, 혀
● 주요 행동: 빠는 행동, 무는 행동, 물건을 입에 넣기
● 심리적 의미: 안정감 형성, 세상에 대한 기본 신뢰감 획득
👶 구강기 행동, 왜 나타날까요?
이 시기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입을 통해 감각 정보를 수집합니다. 입은 촉감, 온도, 맛 등을 느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자주 나타나는 행동
● 장난감, 손, 이불 등을 입에 넣고 빠는 행동
● 기분이 좋거나 불안할 때 빠는 행동으로 자기 위안
●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무는 행동
❗ 부모가 주의할 점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상황 | 대응 방법 |
---|---|
손가락을 자주 빨아요 | 불안감, 피로감의 신호일 수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 제공 |
모든 걸 입에 넣어요 | 감각 발달의 한 과정으로 지나치게 제지하기보다는 안전한 탐색 환경 제공 |
무는 행동을 해요 | 이가 나면서 생긴 불편감 때문, 딱딱한 치발기 등 제공 |
3세가 되어도 계속 손가락을 빨아요 | 습관성 행동이 될 수 있어 필요시 전문가 상담 권장 |
🌱 구강기, 왜 중요한가요?
구강기는 단순히 입을 사용하는 시기가 아니라, 아이의 정서 및 사회적 기반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 기본적인 신뢰감 형성: 주변 세상에 대한 믿음을 형성
● 애착 발달: 엄마와의 애착 형성 출발점
● 감정조절의 시작: 입을 통해 자기 위안을 배우며 정서 조절의 기초 형성
🧸 엄마, 아빠가 도와줄 수 있는 활동
● 감각놀이 제공: 젖병, 손가락 외에 치발기, 감각 천, 실리콘 장난감 활용
● 안정된 스킨십: 포옹, 수유 중 눈 맞춤 등으로 심리적 안정 제공
● 청결 유지: 입에 넣는 장난감은 자주 세척, 소독하기
● 안전한 환경: 무엇이든 입에 넣을 수 있으므로 삼킬 수 있는 위험 요소 제거 (예: 종이조각, 밴드, 단추 등)
📌 마무리하며...
구강기는 아이의 성장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모든 걸 입에 넣는 행동은 일종의 탐색과 위안의 방식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끊으려 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부모의 따뜻한 반응이 아이의 정서와 애착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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