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으로 본 하루, 감정 그림일기 시작해 보세요.

 

아이 눈으로 본 하루, 감정 그림일기 시작해 보세요.

“오늘 유치원 어땠어?”
“몰라. 그냥.”

아이에게 하루를 물어봐도 딱히 대답이 없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감정 그림일기입니다. 오늘은 아이 눈으로 본 하루를 함께 나누는, 정서 발달 놀이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감정 그림일기란?

감정 그림일기는 아이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그림으로 대신 표현하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유아기(4~7세) 아이는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감정 그림일기는 아이의 감정 표현력, 언어력,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무엇을 쓸까? 오늘 있었던 일 중 인상 깊었던 사건
• 무엇을 그릴까? 좋았던 순간, 무서웠던 일, 기뻤던 얼굴 등
• 부모는? 그림을 보고 질문하고, 감정을 함께 정리해 줍니다.

 

🎨 그림일기 어떻게 시작할까요?

부담 없이,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1. 하루 한 장, 짧고 가볍게
   “오늘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걸 그려볼까?”
2. 표정 그리기부터 시작
   “오늘 기분은 어땠어?” 행복, 슬픔, 화남 등 이모티콘 표정 참고
3. 글은 나중에!
   처음에는 그림 중심으로 시작하고, 점차 단어·짧은 문장 추가

📌 중요한 건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표현해 보는 것'

 

 

👩‍👧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그림을 보고 감정을 단정 짓지 말고, 질문으로 접근해 보세요.

• “이건 어떤 기분일까?”
• “여기 있는 친구는 누구야?”
• “이때 무슨 생각이 들었어?”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대화는 정서적 안정감과 신뢰감을 심어줍니다.

 

🌱 감정 그림일기의 효과

기대 효과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감정 표현력 향상	울거나 떼쓰는 대신 감정으로 말할 수 있게 돼요.
자기이해 + 자존감 강화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스스로 이해하게 돼요.
부모와의 소통 증가	자연스럽게 하루를 나누며 관계가 깊어져요.

 

📌 그림일기용 질문 예시

•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뭐였어?
• 화났던 순간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 이 장면에 소리를 붙이면 어떤 소리일까?
•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면 뭐라고 말하고 싶어?

 

🧸 준비물 예시

• A4 종이, 크레파스, 색연필
• 감정 이모티콘 스티커 (슬픔/기쁨/화남/놀람 등)
• 표정카드 또는 감정카드

 

🌈 마무리하며

그림일기는 단순한 ‘놀이’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정서 발달의 시작점이에요.

‘오늘 무슨 일 있었는지 그려볼까?’라는 질문 한 마디가 아이의 하루를 이해하고, 마음을 연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오늘부터 ‘아이 눈으로 본 하루’를 함께 기록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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