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육전은 파채무침과 함께 즐겨요.
안녕하세요. 기름에 지진 음식들이 가끔씩 너무 생각날 때가 있지요. 추석 연휴 때 만들어 먹었던 육전. 고기를 좋아해서 동그랑땡이나 육전을 무척 좋아합니다. 육전은 다른 어떤 전보다도 만들기가 간편한데요. 상큼한 파채무침을 곁들이면 느끼함 전혀 없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소고기는 육전용으로 구입했어요.
넉넉하게 600그램 구입했습니다.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핏물을 잘 빼주고,
소금이랑 후춧가루 솔솔 뿌려서 밑간 합니다.
찹쌀가루를 사용하면 식었을 때 식감이 별로라
그냥 부침가루 사용했습니다.
가루는 취향 껏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부침가루를 육전용 고기 앞, 뒤에 묻혀요.
부침가루를 묻힌 후 계란물에 퐁당.
고기 600그램에 계란 4개 사용하니 딱!
고기도 밑간을 하고, 부침가루도 간이 돼 있어서
계란물은 따로 간 하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청양고추만 송송 썰어 넣었죠!
팬에 오일 두르고 달군 후
약불에서 타지 않게 잘 부쳐줍니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어요.
계란물이 금세 탈 수 있으니 약불에서 살살 부쳐요.
뒤집어서 양쪽 모두 부쳐요.
고기가 금방 익어서 빨리빨리 부쳐냈어요.
엄마 드리려고 넉넉하게 부쳤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너무 맛있죠!
육전만 계속 먹으면 물릴 수 있는데
파채무침과 같이 먹으면 마구마구 들어가요.
파채무침은 파채에 소금 솔솔 뿌리고,
고춧가루 넣고, 깨가루,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간 대충 해도 맛있어요.ㅎㅎ
육전 남으면 냉장했다가 다음 날 데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음날에는 파채가 없어서 마요네즈에 청양고추장아찌 송송 썰어서 넣고 소스 만들어 찍어먹으니 별미였어요.^^ 또한 남은 육전은 김치비빔국수 같은 것 만들어서 고명으로 얹어 먹어도 너무 맛있죠! 전 중에서도 만들기 쉬운 육전. 출출하실 때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