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에 참 좋은 국산 서리태 콩물: 초간편하게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요.
언제까지 더위가 계속될지 밖에 나가는 순간 숨이 턱턱 막혀요.ㅎㅎ 시원한 음식을 자꾸 찾게 됩니다. 어릴 때 아빠가 콩국수를 좋아하셔서 엄마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백태콩 불리고, 삶고, 껍질 까고, 직접 갈아서 해 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저는 콩국수를 못 먹었어요. 왜 그랬을까요?ㅎㅎ 너무 맛있는 콩국수 엄마처럼 직접 콩물을 만들지는 못하고 간편하게 구입해서 해 먹습니다. 이번에는 '맑은물에 참 좋은 국산 서리태 콩물'을 구입하여 초스피드로 만들어 먹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콩물입니다. 서리태 콩물이고요, 국산 콩으로 만들었다니 안심입니다. 어릴 때는 미제가 최고여서 미제 식료품 파는 가게 구경하고 그랬는데ㅎㅎ 지금은 뭐든 국산이 최고죠!^^ 쿠팡에서 직접 구입해서 새벽 도착했어요.(늘 배송기사님께 감사합니다.)
쿠팡에서 6,250원에 구입했습니다. 1리터 양으로 성인 두 그릇 먹을 양을 만들 수 있으니 밖에서 사 먹는 것 보다 많이 저렴해요. 부재료도 오이정도만 있으면 되니 집에서 해 먹는 게 훨씬 좋네요!
'맑은물에' 브랜드의 두부랑 콩나물도 잘 구입해서 먹는데, 콩물도 역시 좋아 보입니다. 1리터가 2~3인용이라고 하는데 3인까지 먹기는 조금 부족할 것 같고 제 기준으로는 2인이 딱 좋은 양이에요.
콩국수는 중면으로 만들면 맛있어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끓여서 중면을 삶아줍니다. 면 삶기는 전에 포스팅에도 언급했는데 물 끓으면 찬 물 반 컵, 또다시 끓으면 찬 물 반 컵, 또다시 끓어서 거품 부글부글할 때 불 끄고 찬물에 빨리 헹궈요.
삶은 중면을 찬물에 재빨리 헹궈줍니다. 제 4살 조카는 아무것도 안 넣은 이 삶은 면을 손으로 막 집어먹으며 좋아하는데 잠시 조카 생각이 나네요.ㅎㅎ
다른 재료 다 필요 없고, 오이만 넣어도 맛있습니다. 오이는 이렇게 채 썰어서 넣어주고요. 듬뿍 넣어주세요.^^
그릇에 면을 사이좋게 나눠 담고, 콩물을 부었어요. 오~ 걸쭉해요.ㅎㅎ 살짝 맛봤는데 아주 건강한 맛! 진하고 맛있네요.
오이 채 썬것도 척 올리고, 분쇄한 깨가루도 왕창 뿌려줍니다. 내 사랑 콩국수가 완성되는 순간 ㅎㅎㅎ 기뻐요.^^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먹어볼게요. 얼음 넣으면 콩물이 묽어질까 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아주 걸쭉하기 때문에 그렇게 묽어지지 않습니다. 시원한 콩국수는 여름의 별미죠!
맑은물에 참 좋은 국산 서리태 콩물로 만든 콩국수. 소금 간만 알맞게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하고 고소한 검은콩물의 맛이 아주 좋았어요. 걸쭉하고 진한 콩물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ㅎㅎ 아침에 한 컵 마시고 출근하면 든든할 것 같아요.
미리 만들어 놓은 부추무침이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오~ 조합 좋아요.ㅎㅎㅎ 콩국수에 부추무침. 이 조합 괜찮은데요.^^ 엄마한테 대접했더니 엄마가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ㅋㅋ 엄마가 젊을 때 콩 직접 삶아 콩국수 만드셨던 역사를 줄줄이 이야기하시며.. 알았다고요 엄마 ㅋㅋ
맑은물에 참 좋은 국산 서리태 콩물로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어요. 고소하고 진한 검은콩물 맛이 좋아 콩국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그냥 마셔도 든든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콩국수 먹고 싶으면 다시 구입하려고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사 먹은 '맑은물에 참 좋은 국산 서리태 콩물' 구입하여 맛있게 콩국수를 만들어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음식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