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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34

“조금 있다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시간 개념은 언제 생길까요? “조금 있다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시간 개념은 언제 생길까요?“조금 있다가 과자 줄게.”그런데 돌아서자마자 아이가 다시 묻습니다.“지금?”“아니, 조금 있다가.”잠시 후 또 묻습니다.“이제 조금 있다가 됐어?”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조금 기다리라고 했는데 계속 같은 질문을 하거나, “내일 가자”고 했더니 당장 신발을 신는 아이도 있습니다.어제와 오늘을 헷갈리고, 다음 주에 있을 일을 매일 “오늘이야?”라고 묻기도 하지요.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시간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시계 숫자를 읽는 것과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아이에게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사과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블록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큰 것과 작은 것은 나란히.. 2026. 8. 27.
그림책만 읽어주시나요? 아이에게 '그림 없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그림책만 읽어주시나요? 아이에게 '그림 없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그림책은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도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이해하고, 새로운 단어와 상황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매체입니다.그래서 가정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그림책을 자주 활용합니다.그런데 아이에게 그림책만큼 의미 있는 경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아무런 그림 없이 이야기를 귀로만 듣는 경험입니다.엄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선생님이 만들어 들려주는 이야기, 잠들기 전 불을 끄고 듣는 짧은 이야기같은 것이죠. 그림이 없는데 아이에게 무엇이 좋을까요?오히려 그림이 없기 때문에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더 많은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볼 때와 이야기를 들을 때는 조금 다릅니다.그.. 2026. 8. 23.
그림 그릴 때 한 가지 색만 사용하는 아이, 괜찮을까요? 그림 그릴 때 한 가지 색만 사용하는 아이, 괜찮을까요?아이의 그림을 보다가 문득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왜 우리 아이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검은색만 쓰지?”“색연필이 이렇게 많은데 항상 빨간색만 골라요.”“혹시 심리적으로 불안한 건 아닐까요?”특히 검은색이나 회색처럼 어두운 색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은 아이의 정서 상태와 연결해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아이가 한 가지 색을 자주 사용한다는 사실만으로 심리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어린이집에서도 한동안 특정 색만 열심히 사용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납니다. 교사는 이때 색깔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왜 그 색을 선택하는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어떤지, 평소 놀이와 생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함께 관찰합니다. 아이에게 색은.. 2026. 8. 21.
종이를 계속 찢는 아이, 왜 그럴까요? 종이를 계속 찢는 아이, 왜 그럴까요?"휴지만 보면 계속 찢어요." "색종이를 주면 만들기보다 먼저 찢어요." "책까지 찢어서 걱정이에요." 아이가 종이를 계속 찢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은 자연스럽게 걱정하게 됩니다. "혹시 버릇이 잘못된 걸까?" "물건을 소중히 다루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종이를 찢는 행동은 영유아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놀이입니다. 무조건 혼내기 전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 하나의 놀이영유아에게 종이는 단순한 종이가 아닙니다.● 손으로 잡고,● 힘을 주고,● '쭉' 하고 찢어지는 소리를 듣고,● 모양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것자체가 재미있는 놀이입니다.어른에게는 단순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아이는 오감을 사용하며 다.. 2026. 8. 7.
동화책과 그림책의 차이, 알고 계셨나요? 동화책과 그림책의 차이, 알고 계셨나요?"그림책이랑 동화책은 같은 거 아닌가요?" "아이가 어리니까 그림만 많으면 다 그림책인가요?" "언제부터 동화책을 읽어 주면 좋을까요?" 많은 부모님이 그림책과 동화책을 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물론 두 책 모두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책이지만, 구성과 읽는 방법, 아이에게 주는 경험은 조금 다릅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교사가 꼭 알아두면 좋은 그림책과 동화책의 차이를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책은 '그림'이 이야기를 합니다그림책은 글보다 그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인공의 표정● 배경의 변화● 색감●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이야기를 전달합니다.글이 짧더라도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글을 읽기 전부터 그림을 보며 .. 2026. 8. 3.
아기를 질투하는 아이, 둘째가 태어난 뒤 첫째가 변했어요. 질투일까요? 아기를 질투하는 아이, 둘째가 태어난 뒤 첫째가 변했어요. 질투일까요?"동생을 밀치려고 해요." "아기만 안아주면 울어요." "갑자기 아기처럼 행동해요." 둘째가 태어난 뒤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하는 고민입니다. 사랑스럽던 첫째가 동생을 미워하거나, 부모에게 떼를 쓰고, 퇴행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모습은 사랑을 잃을까 봐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첫째에게는 큰 변화입니다어른들은 둘째의 탄생을 기쁜 일로 받아들이지만, 첫째에게는 세상이 크게 바뀌는 사건입니다. 그동안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던 아이는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엄마는 아기를 안고 있고, 아빠도 동생을 돌보느라 바쁘고, 주변 사..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