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책을 자꾸 찢어요.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 5가지

 

아이가 책을 자꾸 찢어요.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 5가지

“책만 보면 찢어요...”
책을 펼치면 페이지를 넘기는 게 아니라 구기고, 뜯고, 물어뜯는 우리 아이.
부모 입장에선 당황스럽고, 책과는 평생 인연이 없을까 걱정되기도 하죠.

 

📌 책을 찢는 행동, 정상인가요?

네, 발달적으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특히 12~24개월 사이 아이는 손의 감각을 통해 탐색하는 시기입니다.
책도 장난감처럼 '만져보고, 뜯어보고, 물어보는' 대상일 뿐이에요.
이 시기를 지나면서 아이는 점차 책을 '읽는 도구'로 인식하게 됩니다.

 

🧠 책을 찢는 이유는 다양해요.

• 감각 탐색: 종이 질감, 찢는 소리, 손에 전해지는 느낌을 즐깁니다.
• 주의 끌기: 부모 반응이 크면 흥미로운 놀이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 과한 자극: 피곤하거나 과하게 흥분된 상태에서 책을 던지거나 찢기도 합니다.

 

 

📘 책과 친해지는 첫 단계 TIP

1. 튼튼한 책부터 시작해요.
   보드북, 패브릭북, 욕실책 등 찢어지지 않는 책을 제공해 주세요.
2. 책은 장난감처럼 자유롭게!
   억지로 ‘읽게’ 하기보다는, 보고, 넘기고, 쥐고 노는 것 자체를 즐기도록 해주세요.
3. 찢었을 때는 차분한 반응
   “아, 책이 찢어졌네. 책은 소중히 다뤄줘야 해.” 정도로 감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아요.
4. ‘책 놀이’로 연결
   책 속 그림 따라 하기, 책 위에 장난감 올리기, 소리 내어 읽기 등으로 책과 즐거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세요.
5. 독서 환경 만들기
   아이 눈높이에 책꽂이 배치, 책 읽는 엄마·아빠 모습 보여주기 등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할 기회를 늘려주세요.

 

🌱 책을 찢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건 ‘책과의 긍정적인 경험’

책을 찢는다고 혼내기보단,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지금은 책과 노는 단계, 조금만 기다리면 아이는 책 속의 즐거움을 알고 책을 소중하게 다룰 수 있어요.

 

✅ 연령별 추천 책 종류

연령	추천 책
12~18개월	보드북, 촉감북, 소리 나는 책
18~24개월	두꺼운 종이책, 그림 위주 책
24~36개월	짧은 문장의 이야기책, 반복 구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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