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월 전후 '무는 행동' 이유와 대처법
12개월 전후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자꾸 물어요."라는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부모를 물거나, 또래를 물고, 심지어 자기 손을 무는 행동까지 보이면 걱정이 커지죠. 하지만 이 시기의 '무는 행동'은 대부분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표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2개월 영아들의 '무는 행동'의 원인과 대처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12개월 아이가 무는 이유
1. 말 대신 쓰는 의사표현
12개월 무렵의 아이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답답함, 요구, 거절이 '물기'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이가 나는 시기의 불편감
돌 전후는 어금니 포함 치아가 활발히 나는 시기입니다. 잇몸이 간지럽고 불편해 무엇이든 물며 감각을 해소하려 합니다. 이 때는 공격 의도가 아니라 감각 욕구에 가깝습니다.
3. 강한 감각 자극을 찾는 발달 특성
영아는 누르기, 빨기, 물기와 같은 구강 감각 자극을 통해 몸을 인식합니다. 특히 감각에 예민하거나 에너지 많은 아이일수록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4. 감정 조절 미숙
기쁘거나, 화나거나, 흥분했을 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아직 배우지 못해 행동으로 터뜨립니다. 따라서 놀다가 흥분해서 물거나 장난감을 뺏길 때 무는 등의 행동이 나타납니다.
5. 반응을 학습하는 단계
아이들은 "내가 물면 어른이 크게 반응하네?"라는 경험을 통해 행동-결과를 학습합니다. 아이가 물었을 때 큰 소리, 과한 반응은 오히려 행동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물었을 때 "안 돼!"라고 소리치거나 손을 때리기, 억지로 입 벌리기, "또 물었어?"라고 반복적으로 지적하는 등의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아이는 '왜 안 되는지'보다 '강한 반응'만 기억합니다.

무는 행동,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짧고 단호하게 말로 알려주기
● "물면 아파."
● "물기는 안 해."
설명은 짧게 하고, 감정은 차분하게 이야기합니다.
2. 즉시 대안 행동 제시
무는 행동을 막는 것보다 대체 행동이 중요합니다.
● 치발기 제공
● "이건 물어도 돼."라고 알려주기
● 손으로 톡톡 만지기 유도
3. 감정 이름 붙여주기
● "갖고 싶었구나."
● "속상했어."
아이는 '물지 않아도 이해받는다.'는 경험을 합니다.
4. 반복적으로 같은 메시지 유지
12개월 아이에게 훈육은 한 번에 효과가 없고, 반복이 핵심입니다.
→ 오늘은 안 통하더라도 일관된 반응이 결국 행동을 줄입니다.
이런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을...
● 18개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심하게 무는 경우
● 사람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경우
● 다른 발달 영역(눈 맞춤, 반응성)도 함께 우려될 때
→ 소아과, 발달 상담을 통해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마무리
12개월의 '무는 행동'은 훈육 실패가 아니라 발달 신호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이후 아이의 감정 표현 방식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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