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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며 배우는 제이

아이의 수줍음과 소심함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by 꿈꾸는 제이제이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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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아이들의 내성적인 성격은 아이들이 가지고 태어난 기질적인 면이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은 자라나면서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줍은아이

 

1. 수줍음은 왜 느낄까요?

 

1) 자립심이 부족한 어린 나이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어린 나이의 아이들은 부모 외의 대상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수줍음과 소심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서의 수줍음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자라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며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 있습니다.

2) 개인적으로 타고난 기질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으로 타고난 기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질적 측면으로 볼 때 수줍음과 소심함이 많이 나타나는 아이들은 단기간에 성격을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을 이해하고 꾸준히 도와주려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3) 가정 외의 외부환경에 대한 경험 부족

어린아이들은 사회적 경험과 집 이외의 외부 환경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밖에 나갔을 때 모르는 사람을 보고 운다거나 부모 뒤에 숨는 등의 행동이 이러한 이유에서 나타납니다.

4) 강압적인 부모

부모가 강압적이고 과도한 훈육을 하게 되면 아이는 당연히 위축되고 소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지시적인 말을 주로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훈육(소리 지르기, 협박, 비난하기 등)을 하면 아이는 점점 더 소심해집니다. 또한 부모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러한 태도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낍니다.
 

친구를 사귀는 기회 제공

 

2. 수줍음과 소심함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방법

 

1) 열린 의사소통과 경청

수줍음이 많은 아이는 말하기에도 자신감이 없습니다. 말수가 적거나 작은 소리로 말을 하고 자신의 뜻을 잘 전달하지 못합니다. 아이가 말로 표현을 잘 못하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들어주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의 말이 답답하다고 무시를 하거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아이는 좌절감을 더 크게 느낍니다. 부모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아이가 말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대화가 지속되도록 유도해 줍니다.

2)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정기적인 일대일 대화, 그림이나 쓰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격려합니다. 아이들이 표현한 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해 주면 자신의 감정이 인정되고 존중받는다고 느끼며 표현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됩니다.

3) 사회적 상황에 대한 점진적인 노출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은 새롭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환경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따라서 점차적으로 사회적 상황에 노출시키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소그룹의 친구들과 놀이를 계획해 준다거나 아이의 관심을 끄는 활동에 참여시키되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전, 편안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스스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모가 개입하여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단, 새로운 친구 관계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억지로 친구들 사이에 개입시키는 것은 안되며 시간을 두고 아이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의 놀이를 관찰만 할 수도 있으나 점진적으로 놀이에 참여할 것입니다.

4) 강점 격려 및 자존감 구축

모든 어린이는 자신만의 강점과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 노래, 미술, 블록조립, 댄스, 만들기, 글짓기, 악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제공해 주어 성과를 거두면 성취감과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성취감과 자긍심은 소심하고 위축되는 아이들을 점점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아이의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아이가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하다고 비난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며 성장하기를 천천히 기다려줍니다.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아이들도 기다려주고 부모가 애정 어린 격려를 해 준다면 자라나면서 자신의 기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3. 결론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아이를 양육하려면 자녀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점차적으로 사회적 상황에 노출시키며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성취하게 도와주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점차 용기 있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나면서 수줍음과 소심함이 개선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격려하며 천천히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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