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카레구이: 고등어 비린내 싫어하시면 카레가루로 구워요. 초 간단 냉동 고등어 굽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동 고등어 굽기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카레가루를 묻혀서 굽는 고등어 카레구이를 소개합니다. 저는 고등어를 무척 좋아하고, 고등어가 비리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고등어 구을 때 비린 내 못 참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럴 때에 이 카레가루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구울 때 카레향이 나는 것이 비린내 잡는데 도움도 주면서, 먹을 때에도 카레의 풍미가 솔솔 느껴져서 그냥 구울 때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안내해 드릴게요.
<재료>
냉동 간 고등어 한 마리, 카레가루 1, 튀김가루 1, 오일
* 밥 숟가락 계량
냉동 고등어는 해동 없이 사용해요.
냉동 고등어의 꼬리와 지느러미를 제거 후,
물로 깨끗이 세척했어요.
키친 타월로 수분을 꼼꼼히 제거합니다.
카레가루 1, 튀김가루 1을 섞어줍니다.
카레가루는 활용도가 높아서
항상 냉동실 용기에 비치되어 있어요.^^
튀김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나
부침가루로 대체해도 됩니다.
카레가루와 튀김가루 섞은 것을
체에 곱게 내려서 고등어에 뿌려줘요.
가루를 체에 걸려서 곱게 뿌리면 이렇게 되어요.
앞, 뒤로 잘 뿌려줍니다.
가루를 잘 묻혔으면 굽기만 하면 돼요.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센 불로 예열,
이후 약불로 줄여서 고등어를 올리고
뚜껑을 덮습니다.
뚜껑을 덮은 데다가 약불로 줄여서
기름 튀는 대참사는 없어요.ㅎㅎㅎ
이 대로 한 면을 3분 동안 구워요.
어느 쪽을 먼저 굽느냐 의견이 다른데요,
저는 등 쪽 껍질 있는 부분을 먼저 구우면
가끔 팬에 껍질이 들러붙더라고요.
그래서 반대쪽을 먼저 구워줬어요.
한 면을 뚜껑 닫고 3분 구운 후,
뒤집에서 반대쪽도 뚜껑을 닫고 3분 굽기.
불은 약불을 계속 유지합니다.
가루가 탈 수 있기 때문에 약불이 좋고,
약불로 뚜껑을 닫고 구우면 속 살이 촉촉.
살이 쪄지는 느낌으로 구워지게 됩니다.
뚜껑 닫고 고등어를 약불에 앞, 뒤 3분씩 구운 후
뚜껑을 열고 키친타월로 수분과 기름기를 닦아내요.
키친타올로 수분과 기름기를 닦아낸 후,
뚜껑을 열고, 불을 중강불로 바꾸고,
한 면을 각각 30초~1분 정도 빠르게 구워서 마무리.
불 세기가 집마다 다르니
겉에 익는 상황 봐서 시간 조절하세요.
너무 오래 하면 탑니다.ㅎㅎ
이렇게 마지막에 중강불로 빠르게 구우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
겉바속촉의 생선구이로 완성됩니다.
기름 튀기는 대참사도 없고, 카레로 비린내도 잡고,
조리 시간도 짧은 초간단 생선구이 완성!
고등어 껍질이 진짜 예술입니다.
튀김가루로 바삭바삭하면서
카레가루도 있어 향이 솔솔 나는 게
껍질이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ㅎㅎ
겉이 바삭해 보여서 속이 딱딱한 건 아닐까...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약불에 뚜껑을 덮고 은은히 익혀서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살아있어요!
맛있는 고등어 카레구이에 참지 못하고 소주 오픈 ㅎㅎㅎ 저는 고등어 구울 때 비린내를 잘 못 느끼지만, 카레가루로 구워서 비린내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될 것 같아요. 위 방법대로 구우니 겉은 정말 바삭, 너무 맛있고 속은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살아 있었어요. 카레 향이 솔솔 나는 것도 매력 포인트! 맛있는 고등어 카레구이. 오늘 밥상 메뉴에 추가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