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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소소한 행복

늘 고마운 제주♡ 주말의 일상

by 꿈꾸는 제이제이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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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제주 주말의 일상

일하며 바쁘게 지내는 평일이 끝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 퇴근하면서 매일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우리 직장 식구들ㅎㅎ 평일엔 집에서 씻고 잠만 자는 것 같네요!

바쁜 평일이 지나고 주말 아침에 되면 집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내가 집에 있구나~라는 평온함^^ 

 

토요일 아침 택배 문자! 제주도 친가에서 택배를 또 보내주셨어요^^

어릴땐 명절 때마다 늘 찾아뵀는데 커서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인사도 잘 못 드리고 죄송하네요.

싱싱한 제주 야채랑 생선들. 와우!

토요일 보내주신 것들로 바쁜 하루가 시작됬습니다.

 

쪽파 너무 깨끗하게 보내주셔서 기분 업! 다진 마늘, 설탕, 액젓, 고춧가루만 넣고 버무리면 되는 너무나 쉬운 파김치부터 후딱 했어요. 파김치는 따로 절이는 과정 없이 액젓으로 절인다는 느낌으로 뒤집어줘가며 버무리고 두면 맛있게 익어요. 익지 않은 생것도 너무 맛있어요. 만들자마자 엄청 집어먹었네요 ㅎㅎ

싱싱한-쪽파가-왔어요.
싱싱한 쪽파가 왔네요.

 

무도 같이 보내주셔서 쪽파 넣고 물김치도 하면 좋겠죠? 무 갈아서 무즙 넣으면 정말 맛있는 물김치가 돼요. 맛있게 익어라 익어라 ㅎㅎ 지난번 보내주신 콩도 남아서 콩밥도 좀 하고~ 취나물 데치는 거 귀찮은데 힘들까 봐 데쳐서 보내주셨어요. 만세! 취나물 데친 거 그냥 먹어봤는데 상태 너무 좋네요! 역시 제주 취나물 최고^^ 소분해서 냉동보관 하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 우리 제주도 친척분들 모두^^

 

물김치도-만들었어요.
제주 야채들 고맙습니다.

 

다음으로 생선이 왔어요 ㅎㅎ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생선! 회도 맛있고 구이도 맛있고 생선은 최애음식입니다. 옥돔이랑 고등어, 그리고 따로 포장된 저 생선은 모라고 이름 들었는데 또 까먹었네요! 우리 사촌오빠가 해남이거든요. 그래서 직접 잡은 문어도 보내주고 생조기도 급냉해서 보내줬네요. 파김치랑 물김치 했다고 지친 몸은 고등어구이로 힐링^^ 귀한 옥돔은 손님 오면 구워줄려구요~ 맛있게 구워서 소주 한잔하고 밀린 드라마 보고 게임도 하고 토요일도 후딱 지나갑니다.

 

싱싱한-제주산-생선은-맛있어요.
맛있는 제주 생선들

 

일요일 아침. 올림픽 공원의 아침은 상쾌해요. 두 바퀴 돌고 만보 걷기! 찌뿌둥한 몸이 개운해집니다. 평화로운 공원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올림픽-공원-두-바퀴-걸으면-만보-걸어요.
올림픽 공원 걷기

 

손님맞이 준비. 저는 밖에 나가기보다 집에서 먹는 집밥과 수다를 좋아합니다. 평일에는 집밥을 거의 못 먹어서 주말에는 많이 해 먹는 편이에요. 손님이 온대서 옥돔과 곁들여 먹을 반찬들을 만들었어요. 조리 중에 사진 찍기 진짜 힘들더라구요. 레시피 올려주시고 요리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음식 하다 말고 사진 찍기 너무너무 힘들어요 ㅎㅎ

계란장조림, 두부조림, 김치전, 애호박조림, 미역국, 새송이버섯볶음. 새송이볶음 맛이 2% 부족한 것 같아서 다시다 넣었더니 ㅎㅎㅎ 미친 맛이 되었어요^^ 다시다는 역시 마법의 가루네요!  반찬 몇 가지 하고 폭풍 설거지 했어요.

 

집에서-해-먹는-음식을-좋아합니다.
맛있는 집밥

 

이젠 저녁 상만 차리고 수다 떨고 놀다 치우고 하면 오늘 하루도 끝나네요. 커피 마시며 잠깐의 휴식, 글 쓰는 이 시간이 행복합니다. 아~! 제일 싫은 화장실 청소가 남았어요 ㅎㅎ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셨나요? 주말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다음 주는 설 연휴도 있으니 새로운 한 주도 힘을 내 보아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한 주 시작하세요! 주절주절 쓴 주말 일상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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