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동요: 우는 소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동요 한 곡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원수 시, 백창우 곡, 굴렁쇠 아이들 4집에 수록된 '우는 소'라는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가 듣다 보면 조금 슬픈데요, 서정적이면서도 위로가 되는 멜로디, 노래 시작하며 나오는 소의 울음소리 등 들을수록 귀로 마음으로 와닿는 동요입니다. 노래가 조금 길기 때문에 6~7세 유아들부터 초등까지 배우기 좋은 노래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세요.^^
우는 소
이원수 작사, 백창우 작곡
굴렁쇠아이들 노래
새파란 하늘 밑에 파란 잔디밭
잔디밭엔 누렁이가 혼자 서서
하늘을 쳐다보고 매~ 매~ 웁니다
매~ 매~ 매~ 웁니다
왜 우니? 왜 우니?
곁에 가서 물어봐도 대답 없는 어미 소
커다란 두 눈에 눈물만 가득
이 꽃이 갖고 싶니? 이 모자 쓰고 싶니?
아니 아니 아가소가 보고 싶어 울지
아가 소는 팔려서 멀리멀리 갔는데
풀 안 먹고 매~ 매~ 울면 뭘 하니
빨간 꽃 노란 꽃 머리에 꽂아줄게
누렁아 울지 말고 나랑 같이 노올자
아이들에게 가르쳤을 때 반응 좋았습니다. 6~7세 아이들에게 알려줄 때에는 노랫말을 이야기처럼 풀어서 먼저 들려주고 그다음에 노래를 알려주면 가사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됩니다.
"아가 소는 팔려서 멀리멀리 갔는데" 이 부분에서 슬픈 어미 소의 마음에 대해 아이들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밝고 경쾌한 가사의 동요 외에 이런 동요들도 아이들의 정서 자극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가소가 팔려서 슬픈 어미소를 위로해 주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아이들과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동요 많이 많이 추천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