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천호현대점 배달 후기: 갈릭립아이 스테이크 2인 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웃백 천호현대점에서 쿠팡이츠로 배달 주문해서 먹은 후기를 공유합니다. 갑자기 친구랑 저랑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쿠팡이츠에서 검색해 보니 천호현대점에서 배달 가능해서 바로 주문! 내돈내산은 아니고 친구돈 친구산으로 먹었습니다.ㅎㅎ
우리가 주문한 것은 갈릭립아이 스테이크 2인 세트. 투움바가 먹고 싶었지만 아웃백에서 스테이크를 빼놓을 수 없기에 2인 세트로 주문했어요. 핫팩까지 넣어서 따뜻하게 배달이 되었네요. 배달 시간은 35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역시 우리나라 배달 시스템 좋아요.
살짝 우측 쏠림이 있었지만 ㅎㅎ 피자가 아님으로 괜찮아요. 피자는 진짜 쏠려서 오면 너무 싫더라고요.ㅎㅎ 부시맨 브레드 보니 반갑네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케이스 마음에 들고요. 맛은 아는 맛이니까 상상하는 그 맛이겠죠?^^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레어로 했어요. 구운 마늘과 마늘 칩이 토핑 되어 있는 꽃등심 스테이크입니다. 마늘을 워낙 좋아해서 마늘부터 빨리 집어 먹고 싶었어요.
추억 돋는 투움바 파스타. 파스타는 집에서 주로 만들어먹다 보니 사 먹는 파스타는 오랜만이었네요. 페투치네면의 식감이 매력적인 투움바. 새우살도 통통하게 씹히고 양송이도 맛있고, 둘이 신나게 먹었습니다.ㅋ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가끔씩 크림소스도 당기더라고요.^^
스테이크 사이드로는 오지치즈후라이가 제공됩니다. 이게 조금 아쉬웠던 게 식으면서 치즈가 굳고 지들끼리 엉겨 붙었어요. 그래서 살짝살짝 떼어낸 후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돌려 먹었어요. 랜치소스랑 곁들여 맛은 있었네요.
양송이 스프 두 개 들어있어요. 후춧가루 찹찹 뿌려서 먹었습니다. 집에서 오뚜기 스프 잘 끓여 먹는데 오랜만에 이런 업그레이드된 맛의 스프를 먹네요. 그래도 저는 오뚜기 스프가 제일 좋아요!
스테이크 반으로 잘라 사이좋게 나눠 먹었지요. 소스는 달달한 스테이크 소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소금에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네요.ㅎㅎ 고기는 미디엄레어로 알맞게 잘 구워져서 왔고 두툼해서 배도 불렀어요.
우리의 목표는 투움바 파스타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스파이시한 게 좋긴 하네요.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먹기로 ㅎㅎ 20대 청춘 시절 많이 방문해서 먹었던 곳이라 배달로 오랜만에 추억 소환하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2인 갈릭립아이 스테이크 세트 총 73,900원 나왔어요.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약간 쌉니다. 둘이 스테이크도 한 조각 남기고 치즈후라이도 남기고 부시맨 브레드는 아예 안 먹고 배 터졌네요.^^ 자주 시키지는 않을 것 같지만 추억의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먹고 싶을 때 주문할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