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동요] 강아지똥: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동요는 아동작가 권정생 님의 대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다고 여겨지고 버림받는 강아지똥도 소중하고 쓸모가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는 감동적인 동화에 대한 노래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여겨진 강아지똥의 희생으로 민들레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이 곡은 백창우 님이 작사, 작곡하였습니다.
노래소개
'노래하는 강아지똥' 앨범은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 동화에 대한 내용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백창우님의 앨범입니다. 2009년인가에 이 앨범이 나온 것 같은데요, 그 당시 앨범을 구입했는데 세월이 지나며 잃어버렸고 지금은 다시 구입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동화책도 감동인데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들으면 동화 내용이 되살아나며 감동과 웃음이 피어납니다. 노랫말로 동화가 다 요약이 되어서 아이들에게도 동화 들려준 후 노래 함께 듣고 불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수록된 곡 중 가장 대표적인 곡 '강아지똥' 동요를 소개합니다.
노래 가사
강아지똥
나는 조그만 똥이지만 강아지 똥이지만
흰둥이가 누고간 강아지 똥이지만
소달구지 지나가는 골목길
담 밑 구석자리에 놓인
못생긴 못생긴 똥이지만(똥둘셋넷)
내게도 꿈이 있단다 고운 꿈이 있단다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아직은 비밀이지만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내가 품은 씨앗하나
샛노란 민들레로 피어나는 날(꽃둘셋넷)
세상엔 무엇하나 쓸모없는 게 없다는 걸
나 같은 강아지똥도 쓰일 데가 있다는 걸
강아지똥 동화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는데요, 저같이 감성 충만하고 눈물 많은 사람은 폭풍눈물 납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에 있는 것들의 존엄성, 가치, 각기 다르게 갖고 있는 재능과 모두가 귀한 존재임을 가르쳐주기에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강아지똥 OST의 다른 곡도 소개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