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나물볶음: 데친 시래기로 간편하면서 실패 없는 맛
안녕하세요. 오늘은 데친 시래기로 간편하게 만드는 시래기나물볶음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어릴 때에는 시래기나물 안 먹었는데 성인이 되고 점점 더 왜 이렇게 나물이 맛있는지요. 나물이 냉장고에 있으면 든든합니다. 시래기 데치는 과정 없이 데친 시래기를 구입하여 간편하게 만들어본 시래기나물볶음!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재료]
데친 시래기 600g, 국간장 6, 까나리액젓 2,
다진 마늘 2, 참기름 2, 대파 썬 것 두 줌,
물 500ml, 깨가루 넉넉히, 오일
* 성인 밥숟가락 계량
시래기나물을 할 때 시래기를 데쳐야 하는데
데친 시래기를 주문하니 너무 편리해요.
데친 시래기는 시중에 많이 판매합니다.
저는 양구 건시래기 데침 품질이 좋아 종종 구입해요.
쿠팡에서 구입했어요.
두 봉지 600g을 사용할 건데
300g 사용하시면 양념을 반으로 줄이세요.
데친 시래기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미지근한 물에 30분 이상 담궈둡니다.
건시래기데침을 구입해서 질길 수 있을 것 같아
물에 40분정도 담궈놨어요.
물에서 건진 후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시래기에 보면 투명한 막 같은 것이 있어요.
손으로 잘 벗겨집니다.
굵은 시래기 위주로 막을 벗겨서 준비했어요.
저렇게 막을 벗겨줘야 질기지 않습니다.
시래기를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저는 약 4cm길이로 썰었어요.
위에서 알려드린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어요.
성인 밥숟가락 기준으로
국간장 6, 액젓 2, 다진 마늘 2, 참기름 2
저는 늘 깔끔한 감칠맛의 까나리액젓을 사용하는데
다른 액젓 쓰셔도 됩니다.
오일에 대파 두 줌을 넣고 볶아줘요.
파를 볶으면 기름 향이 좋아집니다.
파기름에 데친 시래기를 넣어요.
물 500ml를 넣고, 준비했던 양념장을 넣고
중강불에서 볶습니다.
양념이 골고루 섞이는 느낌으로 잘 볶아요.
중강불에서 어느정도 잘 볶아냈으면
불을 약불로 줄여요.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30분이상 찌는 듯이 둡니다.
수분기가 있어서 타지 않으니 염려 마세요.^^
시래기는 빨리 휘리릭 볶는 것 보다
약불에서 오래 푹 삶으면 질기지 않고 맛있어요.
물이 많이 줄어들면 추가해도 좋습니다.
마무리로 뚜껑을 열고, 중강불에서 수분 날리듯
깨가루를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저는 깨가루를 좋아해서 음식에 잘 넣어요.
여기서 들깨가루를 넣으시기도 하는데
저는 들깨가루를 좋아하지 않아 일반 깨가루를 찹찹!
듬뿍 뿌렸어요.ㅎㅎ 저 귀한걸 ㅋ
뜨거울 때 못 참고 젓가락으로 막 집어 먹기 ㅋㅋ
아주 맛있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냥 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간장 양념이나 고추장에 비벼도 맛있고,
정말 좋아하는 시래기나물볶음입니다.
600그램을 볶았더니 양도 넉넉. 매우 풍족한 이 기분^^
엄마 드려야죠.ㅎㅎ
시래기나물볶음 왠지 건강해 보이고, 맛도 좋은 나물!
데친 시래기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맛있는 우리집 밥상에
시래기나물볶음 한번 올려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