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장수촌 고덕점: 담백하고 깔끔한 삼계탕을 먹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몸이 허한 날, 맛있는 삼계탕을 배달시켜 먹어본 후기를 남깁니다. 삼계탕을 먹으면 진짜 몸보신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ㅎㅎ 기분 탓인 건지 기운 없고 피곤한 날 한 그릇 든든하게 먹으면 왠지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매장에 가 본 적은 없지만 검색해 보니 누룽지백숙 전문점이더라고요. 믿고 주문해 봤습니다.
상호명: 한국의 맛 장수촌 고덕점
주소: 서울 강동구 고덕로 399 메가스퀘어동 1-156
전화번호: 02-427-6374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한방 삼계탕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친구도 저도 몸이 피곤에 찌들어서
몸보신이 필요했어요.^^
누룽지 백숙 전문점이다 보니
백숙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네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어요.
삼계탕이랑 녹두 찰밥, 김치, 소금, 고추, 쌈장
이렇게 배달되었네요.
랩으로 잘 포장되어 국물새지 않게 왔어요.
따뜻했고요.
녹두 찰밥이 따로 포장되어 왔어요.
그렇다면 닭 안에는 찰밥이 없겠죠.ㅋ
고추 3개와 쌈장, 소금이 들어 있어요.
삼계탕 1인분씩 용기에 잘 담겨 왔어요.
따뜻함이 있었지만 더 뜨끈뜨끈하게 먹고 싶어
냄비에 한 번 끓여 먹기로...
냄비에 끓여서 아주 따뜻하게 먹으려고요.^^
녹두 찰밥도 같이 넣고 팔팔 끓였어요.
갓김치와 무김치가 왔어요.
무 달랑 두 개네? 그랬는데
사이즈가 커서 부족하지 않았어요.
갓김치도 잘랐더니 양이 생각보다 넉넉.
그리고 김치 맛이 좋았어요. 합격!
냄비에 한 번 더 끓여 먹으니
따뜻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한방 향이 강하지 않게 은은했고,
국물이 매우 담백, 깔끔한 맛이었어요.
국물 기본 간이 되어있어서 간 세게 안 드시면
그냥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소금 살짝 더 추가, 후추 찹찹찹 했네요.
따뜻하게 데워진 녹두 찰밥이 너무 맛있었어요.
닭도 잡내 하나도 없이 맛있고,
딱 깔끔하다!라고 표현할 만한 삼계탕이었습니다.
너무 피곤한 상태였는데
뜨끈한 국물에 고기 먹으니
몸이 확 풀리면서 기분 좋았어요.^^
32,000원의 행복 ㅋㅋ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