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동 대성원 중국집: 동네주민들, 배달기사님들 찐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내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중국집 '대성원'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제가 친구와 올림픽공원 걷기를 한 후 자주 들리는 중국집입니다. 정말 딱 동네 중국집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집으로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한 번 맛보면 단골각이 되는 아주 맛있는 집입니다.
친구와 자주 걷는 올림픽공원.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쁩니다.
공원 걷기 후 배가 많이 고파져요.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자주 가는 곳은 바로 대성원!
오전 일찍 걷기 때문에 보통 11시 전에 방문.
주소: 서울시 강동구 강동대로 51길 24
전화번호: 02-477-3389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매달 2,4주 월요일 정기휴무)
배민 앱에서 배달되는데 한집배달은 아니더라고요.
여기는 가게에서 직접 배달을 많이 해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몇 대 서 있어요.
사진 보니 정말 동네 친근한 중국집이죠?^^
테이블은 5개 있고, 안쪽에 단체석 하나 있어요.
음식 기다리다 보면 배달도 많이 나가시는게 보이고,
택배기사님들, 인근 공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세요.
보통 후딱 드시고 가시니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 보여요.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많으니 항상 고민이 많이 되지만
한결같이 짜장 또는 짬뽕, 탕수육 주문 ㅎㅎㅎ
특히 이 집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서
일반짜장, 간짜장, 쟁반짜장 등 짜장 중에서도 고민.^^
착석하면 단무지랑 양파, 춘장 세팅.
어릴 때에는 춘장 안 먹었는데
지금은 양파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기다리는 게 전혀 안 지루하게
음식은 총알같이 빠르게 나옵니다.^^
이 날은 쟁반짜장 세트를 시켰어요.
(쟁반짜장 2, 탕수육)
고춧가루 듬뿍 넣고 비벼야죠.
양파, 버섯, 새우 등 재료가 푸짐하게 들었어요.
여긴 항상 양이 푸짐해서 비비기도 힘들었네요.
이 것은 일반짜장인데 예전에 먹었던 사진입니다.
일반짜장도 양이 푸짐해요.
여기 진짜 짜장 맛집 인정!
탕수육 부먹이냐, 찍먹이냐 ㅋㅋ
저는 무조건 부먹입니다. 돈가스도 소스 부먹이고요.
찹쌀탕수육(꿔바로우)은 쫀득한 식감은 좋지만
시중에 파는 것들 먹어보면 소스가 너무 달아서 별로.
저는 옛날스타일의 탕수육이 좋은데
튀김옷이 너무 딱딱하고 고기가 퍽퍽하면 맛없잖아요.
이 집은 옛날식 탕수육인데 튀김옷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안에 고기도 쫀득한 식감과 육즙이 좋아서 맛있어요.
소스도 많이 안 달아서 완전 제 스타일^^
(부먹으로 제공이라, 찍먹 하실 거면 미리 말씀하세요.)
성내동 대성원 중국집은 동네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는
주민들의 찐 맛집 같은 그런 곳입니다.
여전히 철가방 들고 배달도 해 주는 곳이고요.
이곳에서 짜장, 짬뽕, 볶음밥, 탕수육, 유산슬밥을
먹어봤는데 다 100프로 만족이었어요.
나중에는 꼭 잡채밥도 먹어보려고 합니다.
성내동 대성원 화려한 중국집은 아니지만 동네 맛집!
믿고 먹을 수 있는 중국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