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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유치원 새 노래: MBC 창작동요제 대상곡 '노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동요 포스팅을 합니다. 요즘에는 정말 세련되고(?) 발랄한 동요들이 많은데 옛날 동요들을 듣다 보면 매우 서정적이고, 시적이고, 감정 충만한 그런 동요들이 많죠.ㅎㅎ 오늘 포스팅할 동요 '노을'은 1984년 MBC 창작동요제 대상곡으로 제 시대에 사셨던 분들은 ㅎㅎ 거의 다 아실 동요라 생각이 되네요.^^ 멜로디를 들으면 올드함도 느껴지지만 가사가 정말 아름답고, 가을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노을
소중한 아이들에게 예쁜 동요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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