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소소한 행복
상큼한 파프리카 김밥: 맛있는 것은 나눠 먹어요.
꿈꾸는 제이제이
2024. 7. 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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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파프리카 김밥: 맛있는 것은 나눠 먹어요.
집 앞 마트에서 파프리카를 싸게 팔길래 구입했어요. 상태도 매우 싱싱. 싱싱한 야채들을 보면 못 참겠어요. 김밥은 한 번 싸면 기본 10줄은 싸야 제맛. 준비한 김에 넉넉하게 13줄 쌌습니다.
어릴 때 부터 엄마가 맛있는 것은 함께 나눠먹으라 그랬어요. 엄마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옆 집 아주머니들과 나눔을 잘하셨었지요. 지금은 힘드셔서 음식을 잘 못하시지만 어릴 때 엄마의 음식들이 옆집, 아랫집을 오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들도 우리 집에 나눔을 잘해주셨고요. 요즘에는 보기 드문 풍경이지요. 옆 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니까요.
김밥에 파프리카를 넣으면 맛이 매우 깔끔하고 상큼해요. 13줄을 만들었으니 나눠먹어야지요. 완성한 김밥을 나눠줄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누군가에게 정성을 다해 무엇을 준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 같아요. 준비하느라 바쁘고 힘들었지만 나누는 기쁨이 더 크다는..^^
맛있는 파프리카 김밥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집김밥은 엄마 생각이 나고, 학창 시절이 떠오르고, 정이 느껴지는 그런 음식 같아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만들면 나눠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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