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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유아 교사를 위한 신학기 학부모와 소통하기

꿈꾸는 제이제이 2025. 2. 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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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교사의-상담-방법을-안내합니다.

 

초임 유아 교사를 위한 신학기 학부모와 소통하기

안녕하세요. 3월은 신학기가 시작하는 달로, 어린 유아들과 지내야 하는 유아 교사들은 아이들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학부모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3월 한 달 동안 올바른 소통을 통해 학부모와 신뢰 관계가 형성된다면 학부모는 교사와 기관을 믿고 지지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경력교사들에게도 부모와의 소통은 어려울 수 있는 문제인데 초임교사들에게는 무척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임 유아 교사들을 위해 신학기 학부모와 올바르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신뢰감을 얻는 올바른 소통

▶ 신학기에는 원 운영사항에 대해 학부모의 질문이 많을 수 있습니다. 초임 교사는 부모 앞에서 떨릴 수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또박또박 명확하게 잘 전달해야 합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이 것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 원 생활을 궁금해하는 학부모에게 유아가 원에서 활동했던 모습, 하루 일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해 줍니다. 예를 들어, "오늘 잘 지냈어요."라는 표현 대신 "오늘 쌓기 영역에서 벽돌블록으로 집 만들기를 했어요."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는 교사가 유아의 놀이를 관심 있게 보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신학기에 아직 적응을 못해 울며 등원하는 아이가 있다면 안에서 오늘은 어떤 활동들로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식의 대처 방안을 이야기하며 학부모를 안심시켜 줍니다. 또한 아이는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어떤 간식을 좋아하는지 등에 대해 물어보며 아이를 배려하고 도와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학기 초부터 아이의 문제행동이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면 학부모는 걱정도 되고, 교사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이의 문제행동은 교사가 아이를 충분히 겪어본 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는 발전 가능성이 있고, 계속 성장해 나가기 때문에 장점을 파악하여 이야기를 해 줍니다. 부모는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교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좋은 감정을 갖게 됩니다.

▶ 아이의 발달에 문제가 보인다면(예: 자폐 스펙트럼 의심, ADHD 의심, 언어지연 등) 있는 행동 그대로의 모습을 이야기해 줍니다. 함부로 판단하여 어떤 증상이 의심된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문제 행동 모습 그대로를 교사의 판단을 배제하고 사실만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부모에게 예민한 부분임으로 원장님과 충분히 논의 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너무 예쁘다, 귀엽다는 식의 애정 표현을 부모에게도 전달합니다. 부모는 내 아이가 사랑받고 있구나,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예뻐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교사는 표현하는 직업입니다. 속으로만 귀여워하고 티를 안 내면 모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아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합니다.

▶ 부모에게 질문하며 부모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줍니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만 하고 부모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부모는 교사가 부모도 가르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원 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가정에서 양육하실 때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아이가 집에 가면 잠은 잘 자나요?" "아침에 등원은 즐겁게 하나요?" 등 아이나 부모의 양육에 대해 관심 있게 질문을 하면 부모와의 이야깃거리도 풍부해지고, 더욱더 돈독한 관계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신학기-부모-상담은-매우-중요합니다.

 

부모와 소통 시 주의할 점

추측성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 손에 긁힌 상처가 있을 때 "책 넘기다가 긁힌 것 같아요."라는 식의 추측은 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제가 미처 보지 못해서 어떻게 상처가 났는지 모르겠는데 더 주의해서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반 아이들은 모두 두 발 모아서 뛰기를 하는데 OO 이만 못해요."라는 발언은 삼가야 합니다. 이럴 때에는 연령에 맞는 발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시기에 두 발 모아 뛰기가 가능한데 아직 못하니 확인해보세요." 라는 식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다른 아이의 개인 정보를 전달해서는 안됩니다. "OO 이는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잘 못 앉아 있는데 OO 이는 바르게 앉아서 너무 잘 들어요."라고 이야기하면 당장은 기분 좋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함부로 전달하는 교사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사적인 이야기는 자제합니다. 학부모와 너무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면 친밀감이 들 수는 있으나 나중에는 서로 지켜야 할 선을 넘게 될 수 있고, 더 불편해지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알려주는 것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부모와의 소통은 기관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서로 예의를 지키는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거리만 안겨주는 소통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문제점이 있다면 소통해서 해결해야 하는데 문제점만 알려주고 해결방법에 대한 소통이 없으면 부모는 답답합니다. 아이의 문제에 대해 소통이 이루어졌다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원에서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해야 합니다.

 

결론

신학기 학부모와의 소통은 유아교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초임교사에게는 더욱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안내해 드린 내용에 따라 소통한다면 부모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는 유아를 함께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좋은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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