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소소한 행복

수제비 한 그릇의 행복

꿈꾸는 제이제이 2024. 9. 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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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만든-수제비가-맛있어요.
수제비 만들어 먹었어요.

 

수제비 한 그릇의 행복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는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인데 이놈의 비염이 말썽. 환절기에 늘 겪는 일이지만 늘 괴롭습니다. 약 먹으면 콧물과 재채기는 줄어들지만 너무 졸리고 멍하고.. 약 안 먹으면 본인도 괴롭지만 주변인들에게 너무 민폐고ㅋㅋ 비염 심한 날은 녹초가 돼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났어요.

 

육수를-직접-냈습니다.
맛있게 육수내기

 

다시다 국물 말고 깊은 맛의 육수가 먹고 싶었어요.

손질해서 냉동했던 멸치 넣고,

통마늘, 청양고추, 다시마로 국물냈어요.

소주도 좀 넣고요.

소주 넣으면 멸치 비린내도 잡고 깔끔해집니다.

 

밀가루-반죽은-냉장고에서-숙성해요.
수제비 반죽

 

밀가루 치대서 수제비 반죽 만들기.

오전에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숙성.

빨리 뜯어서 국물에 넣고 싶었어요.ㅎㅎ

 

수제비를-끓였습니다.
보글보글 끓이기

 

저녁이 돼서 끓여놓은 육수에 수제비 반죽 뜯어 넣었어요.

와~ 육수 냄새 어쩔 ㅎㅎ 진국이 느껴집니다.^^

비염 낫는 이 기분 ㅋ

감자애호박만 넣고 보글보글 끓이기.

국물 깔끔하게 먹고 싶어 계란, 김가루 등은 안 넣어요.

 

맛있게-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좋았어요.

 

후춧가루 뿌리고, 깨가루도 왕창 뿌리고 ㅎㅎ

(늘 국내산 귀한 깨가루 주시는 제주도 친척분들 감사♡)

청양고추장아찌 간장 송송 썰은 것도 넣고

힐링의 맛!

갑자기 비염 낫는 기분 들며 소주가 당겨서 혼술 ㅎㅎㅎ

비염 때문에 스트레스받던 것 따끈한 수제비로 날렸어요.

이것이 바로 소소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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