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가 있는 그 곳...속초
귀염둥이가 있는 그곳... 속초
4살 조카가 있는 그곳. 속초에 다녀왔어요. 와~ 여기가 속초인가요, 아프리카인가요.ㅎㅎ 아프리카 대륙에 가 보지 않았지만 이런 날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양양 남대천 연어 생태공원 방문. 그냥 더워요.ㅎㅎㅎ 좋은데 더워요.^^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만만치가 않네요!
산책 코스는 좋아요. 날이 더워서 그렇지요.ㅎㅎ 카페에서 편안한 뷰 감상하는 게 최고인 날씨! 좋은 카페가 많아서 참 다행입니다.^^
돌아다닐 날씨는 아니었지만 속초까지 왔으니 아바이 마을을 빼먹을 수 없겠죠.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추억이 새록새록했어요.
맛있는 아바이 순대, 오징어순대를 먹었는데 조카님 챙기느라 음식 사진들은 못 찍었어요. 제대로 찍은 게 없다는 ㅎㅎ 어린아이 데리고 식당 가는 게 쉽지 않다는 것..ㅎㅎ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
조카님 사진 찍어드리랴, 케어하랴 바빠서 제가 원하는 사진 찍기는 힘들었는데 아바이마을 갯배 선착장 사진 요고 건졌네요.ㅎㅎ
속초 중앙시장에 안 가면 섭섭하죠. 가지런히 놓여 있는 생선들. 날 좀 데려가줘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날도 더운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ㅎㅎ 언제부터 속초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요.^^
조카님은 소달구지 보고 신나고 ㅎㅎ 조카님 초상권 때문에 소달구지에 앉아있는 귀염둥이님 사진은 AI 지우개로 지웠어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ㅎㅎ 이후 종일 "음매 어디 갔어?" 묻는 귀염둥이님.^^
속초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물놀이터에서 조카님은 신나게 놀았어요. 이곳이 아이들의 천국입니다.ㅎㅎ 비싸고 좋은 데 갈 필요도 없네요! 시설도 잘해놔서 아주 즐겁게 놀았어요.
속초에는 좋은 카페들이 참 많아요. 동생도 처음 이사 왔을 때 카페 투어 하느라 바빴다고 하더라고요. 속초까지 와서 해수욕장에 안 갈 수 없겠죠. 엄청 뜨겁습니다. 속초 해수욕장에 갔는데요, 시원한 바다가 아닌 땀 줄줄 나는 뜨거운 바다를 경험하고 왔어요.ㅎㅎ
속초 해수욕장 메인 쪽은 사람이 진짜 많아도 너무 많아 메인 옆쪽으로 가서 놀았어요. 메인 쪽은 빨간 파라솔이 쭉 깔려있고, 개인 파라솔은 가져갈 수 없으며 대여해야 됩니다. 그리고 성수기라 무엇보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살짝 변두리 쪽으로 가면 수심은 조금 더 깊지만 개인 돗자리, 파라솔 등등 가져갈 수 있고 사람도 적어 놀기 훨씬 좋아요!
조카님 만나러 갔다가 바다도 다녀왔네요. 사실 저는 여름을 좋아하지 않고, 바다나 물놀이, 해수욕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 귀여운 조카와 함께 하니 즐거웠어요. 볼 때마다 말도 늘고 성장해 있는 모습이에요. 제 동생은 육아로 살이 쭉 빠지고 ㅋㅋ 제가 가니 육아에서 해방되어 저한테 전담을 ㅎㅎ 조카님 덕에 잘 놀다 왔습니다.
결론은 집이 최고예요! ㅎㅎ 더울 땐 집이 최고!^^